
13일 마이니치신문, 아사히신문 등은 복수의 일본 정부·여당 관계자를 인용해 “다카이치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보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참배 대신 개인 명의로 공물을 봉납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문은 “한국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중국과의 외교 갈등이 심화하는 것을 피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총리 취임 전 각료와 자민당 간부를 지내던 시절 정기적으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왔습니다.
지난해 10월에 자민당 총재 선거 당시에도 “총리로 취임할 경우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겠다”며 “참배는 외교 문제가 될 일이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총리 취임 직전이던 지난해 10월 추계 예대제와 올해 4월 춘계 예대제에서는 참배를 하지 않았습니다.
총리 측근은 마이니치신문에 “최종 결정은 본인의 뜻에 달려 있지만, 지금은 아직 참배할 때가 아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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