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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유아보육진흥원_0819

‘이중 열돔’ 가고 ‘습한 공기’ 온다…다시 찜통더위

2026-08-13 13:31 사회

 8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 일대에서 열린 2026 서울 바캉스 페스티벌에서 참가자들이 물총을 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사진=뉴시스

무더위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폭염특보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나타난 '이중 열돔' 속 극한폭염과 달리, 이번에는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들어오는 덥고 습한 공기에 햇볕이 더해지면서 체감온도가 높아지는 고온다습한 무더위가 나타날 전망입니다.

이번 더위는 기온이 전국적으로 한꺼번에 치솟기보다 지역과 시간에 따라 비와 소나기, 햇볕이 반복되면서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체감더위가 커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기상청은 여름철 체감온도를 기온과 습도를 함께 고려해 산출합니다.

습도 약 55%를 기준으로 습도가 10%포인트 높아지면 체감온도가 대략 1도 높아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같은 32도라도 공기가 습하면 33~34도 이상의 더위로 느껴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폭염특보 역시 온도계에 찍히는 기온보다는 체감온도가 핵심입니다.

이번 더위로 인해 폭염특보도 다시 확대됐습니다.

기상청은 이날(13일) 오전 11시를 기해 경기 안산·오산·평택·안성·용인 남부와 충남 부여·청양·홍성 서부, 전남·전북 일부, 경북·경남 내륙, 광주·대구, 부산 일부 등에 폭염주의보를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앞서 폭염주의보가 유지되던 경기 일부에 더해 충청과 호남, 영남까지 특보 지역이 다시 넓어진 것입니다.

습한 공기가 유입된 가운데 비와 소나기도 자주 내리겠습니다.

비가 내릴 때는 기온이 일시적으로 떨어지지만, 그친 뒤 높은 습도 속에 기온이 다시 오르면서 체감되는 더위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주말 후반에는 다시 기압계가 크게 바뀝니다.

15일 중국 상하이 부근의 저기압이 발달한 뒤 북동쪽으로 이동하면서 16일 오전 전라권에서 시작된 비가 오후 충청권과 경남 서부,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17일에도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비가 예상됩니다.

비가 지나간 뒤에도 평년보다 기온이 낮아질 가능성은 낮습니다.

18~22일에는 다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아침 기온 23~26도, 낮 기온 30~34도로 평년보다 높겠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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