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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마케팅 논란 ‘후폭풍’…이마트 2분기 430억 영업 손실

2026-08-13 14:03 경제

 지난 6월 22일 서울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 영업 조기종료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뉴시스

이마트가 올해 2분기 할인점과 트레이더스를 중심으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뤘지만, 스타벅스코리아를 운영하는 SCK컴퍼니 등 주요 관계사 부진으로 연결 기준 적자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13일 이마트에 따르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43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6억 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전환했습니다.

매출은 6조9150억 원으로 1.8%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1368억 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습니다.

이마트 별도 기준으로는 성장세가 이어졌습니다. 2분기 총매출은 4조44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늘었고 영업이익은 256억 원으로 64%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억 원 늘어 2분기 기준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본업이 개선됐음에도 연결 실적이 적자로 돌아선 데는 주요 관계사의 부진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가장 큰 충격은 SCK컴퍼니에서 나왔습니다. 2분기 매출은 747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줄었고, 영업손실은 18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2분기 403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던 것과 비교하면 영업손익이 1년 만에 587억 원 악화됐습니다.

SCK컴퍼니는 지난 5월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 이후 신제품 출시와 주요 프로모션 일정에 차질을 빚었고, 여름 e-프리퀀시 행사까지 진행하지 못하면서 매출과 수익성이 악화됐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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