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신 것처럼 서울에 새로 아파트를 지을 땅이 별로 남아있질 않죠.
그러다보니 용산 공원 개발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달 중으로 용산 공원 일부를 아파트로 개발할 수 있는 요건을 마련하는 특별법이 여당 주도로 처리가 될 예정인데요.
과연 아파트 공급 위해 녹지를 줄이는 게 맞냐, 콘크리트 숲이 된다, 우려 목소리도 나옵니다.
이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SNS에서 화제가 된 가상 이미지입니다.
"어떤 미래를 원하느냐"는 문구와 함께 울창한 용산공원, 빽빽한 아파트 단지가 대조적입니다.
"8월 13일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고 계시나요?"라는 제목과 공사장으로 변한 용산공원, 국립중앙박물관의 조망을 아파트가 가로 막은 그림도 있습니다.
용산 공원 개발 움직임에 주민들 반발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당 주도 처리가 임박한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 개정안'은 미군기지 반환 부지를 국가공원으로 조성하되, 녹지 비율을 낮춰 주택 공급을 늘리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용산공원 일부와 용산정비창, 주변 미군 반환 부지 등이 주택 공급 후보지로 거론됩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시민들은 바로 옆 용산공원에 아파트가 들어서면 남산 경관이 가로막히고 휴식 공간이 사라질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송예원 / 22살]
"아파트도 중요하긴 하지만 주민의 휴식 공간이 중요하다 보니까 (공원을) 남기는 쪽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당 관계자는 "미군 기지를 포함해 일부를 아파트로 공급할 뿐 콘크리트 숲으로 바뀐다는 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
영상취재 : 정기섭
영상편집 : 이태희
이솔 기자 [2so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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