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세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 최전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방어해 온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이 돌연 사임을 발표했습니다.
둘째 딸 낳고 복귀한 지 석 달 만인데요.
공개 퇴직 사유는 '육아'였는데, 중간선거까지 3개월도 남지 않은 시점이라 배경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워싱턴 정다은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2기 출범과 함께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으로 최전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방어해온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
[캐롤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지난해 11월)]
"<대통령이 기자를 '돼지'라고 부른 건 무슨 뜻입니까?> 미국 국민이 이 대통령을 다시 뽑은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대통령의 솔직한 태도입니다."
트럼프가 '역대 최고의 대변인' '기관총 입'이라며 칭찬했던 레빗이 돌연 사임을 발표했습니다.
트럼프는 SNS를 통해 레빗이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이달 말 사임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월 둘째 딸을 낳고 복귀한 지 석 달 만입니다.
레빗은 "대변인으로 끊임없는 시간과 에너지를 쏟으면서 두 아이에게 필요한 최고의 엄마가 되기는 어렵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사임 이유를 밝혔습니다.
백악관을 떠난 후에도 트럼프 최측근 외부 고문으로 활동할 예정입니다.
트럼프는 레빗이 "공화당 내 영향력 있는 목소리로서 중간선거 압승을 위해 함께 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중간선거 석달 앞두고 백악관 인사들의 사임 발표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아직 후임 대변인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영상편집 남은주
정다은 기자 [dec@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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