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가 궁금합니다.
인천 강화도 여객선 선착장입니다.
피서철이지만 주변 섬으로 가는 배편은 썰렁하기만 합니다.
지난달 집중호우로 북한 쪽에서 떠내려온 걸로 추정되는 유실 지뢰가 접경지대 섬들에서 잇따라 발견된 겁니다.
주문도 해수욕장이 적막할 정도로 텅 비어있고요.
이 섬의 해수욕장은 3곳 모두 지난달 31일부터 전면 통제됐습니다.
[배정희 / 인천 미추홀구]
안타깝죠. 거기는 조개 잡고 해야하는데 그걸 막아놨잖아요. 위험하니까.
군인들이 연일 강화도 주변 섬을 돌며 지뢰 수색과 해체 작업을 벌이고 있고, 갯벌에서 검은 원형 모양 대인 지뢰를 발견해 폭파해 없앱니다.
[현장음]
폭파 폭파 폭파!
접경지대 섬들에서 발견된 유실 지뢰만 16개입니다.
[김혜란 / 민박집 사장]
근데 다 비어 있잖아요 지금 보시다시피 집집마다 지금 거의 차들이 없잖아.
조개를 캐야 하지만 갯벌로 들어갈 수 없는 어민들도 발을 동동구릅니다.
[이상의 / 어민]
바다에 나가서 이제 이 조개도 캐고 뭐 생활 그 저 여건이 돼야 되는데 그게 안 되고 있어요. 이제 생계에 곤란하다.
유실 지뢰의 숫자도 위치도 불확실한 상황이라.
주민과 관광객의 불안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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