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5일 2차대전 전사자 추모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지난해 이시바 시게루 전 총리가 13년 만에 부활시킨 '반성'이나 '부전(不戰)의 맹세'라는 표현은 언급하지 않았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보도했다.
호소카와 모리히로 전 총리가 1993년 전사자추모식에서 전쟁 책임에 대해 이웃 아시아 국가들에 "애도"를 표명했고, 이듬해인 1994년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는 "깊은 후회"와 "싸우지 않겠다는 결의"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그 이후 자민당 총리들은 두 전임자의 뒤를 따라 '반성'과 '싸우지 않겠다는 서약' 원칙을 따랐습니다.
그러나 2013년 이후 아베 신조 전 총리는 '반성'과 '부전의 맹세'라는 용어 사용을 중단했습니다.
그는 '전쟁의 참상을 반복하지 않는다'는 문구를 사용했습니다.
그 뒤를 이어 스가 요시히데,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도 아베의 뒤를 따랐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시바 전 총리가 13년 만인 2025년 연설에서 부활시킨 '성찰'과 '싸우지 않겠다'는 약속 대신 아베 스타일을 따른 것입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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