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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사위’ 쿠슈너, 네타냐후와 회담…가자 휴전 이견 그대로

2026-08-18 11:13 국제

 사진설명: 지난달 이스라엘군 드론 공습으로 초토화가 된 가자지구 모습 (사진출처 : AP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맏사위이자 특사로 활동하는 재러드 쿠슈너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가자지구 문제 해결을 위한 협상에 나섰지만 뚜렷한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쿠슈너는 현지시각 그제 이집트에서 하마스 수장 칼릴 알하이야와 만난 데 이어 어제는 예루살렘에서 네타냐후와 만났습니다. 양 측은 가자지구 비무장화와 재건 문제, 깨끗한 식수와 같은 공중 보건 문제를 논의하고 각각 실무팀을 설치하기로 했지만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무장해제 완료'를 재건의 전제 조건으로 내세웠습니다.

하마스가 철수하지 않는 한 이스라엘도 가자지구에서 작전을 계속 하겠다는 겁니다. 소식통에 의하면 쿠슈너는 네타냐후가 요구한 하마스 무장해제 완료 조건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하지만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먼저 가자지구 공격을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이며, 무장해제를 이행하기 전 이스라엘이 지난해 10월 휴전 때 설정된 '황색선(가자지구와 영토 분리)' 밖으로 철수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여전히 팽팽하게 맞서면서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아랍에미리트 등 아랍 무슬림 8개국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로드맵 거부를 비판하는 공동 성명을 냈습니다.


박자은 기자 [jadool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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