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압수한 대포 유심 (사진출처 : 서울 강북경찰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고금리 소액대출을 미끼로 채무자 명의 선불유심을 개통하게 만든 뒤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에 판매한 조직원 9명을 대부업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하고 이 중 6명을 구속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2024년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유심 1개당 10만 원을 지급한 뒤, 한 달 후 15만 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연 이율로 환산하면 608%에 달합니다.
채무자 명의로 개통된 선불유심은 모두 4천185개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유심을 보이스피싱 조직에 1개당 약 40만 원에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조직원들의 재산 약 8억 원을 기소 전 추징 보전했고, 해외 도피 중인 총책 등에 대해선 인터폴 적색수배 조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대출을 이유로 휴대폰 유심을 개통해주는 경우 범죄에 연루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최다희 기자 [dahee@ichannela.com]
Daum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 Naver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