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캠퍼스에서 복면을 쓴 알몸남성이 출몰해 학생을 성추행하는 사건이 벌어지고 있지만 석 달 째 범인을 못잡고 있는데요.
학생들의 불안이 큽니다.
어제는 학교 근처에서 하체를 노출한 60대 남성이 체포됐는데, 경찰은 이 남성이 복면 남성과 동일인인지 조사 중입니다.
김민환 기자입니다.
[기자]
연세대 인근 야산 산책로에서 신체를 노출한 60대 남성이 발견된 건 어제 오후 3시 10분쯤.
남성은 바지와 속옷을 내린 상태였는데, 근처를 지나던 여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이 출동해 이 60대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붙잡힌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용변을 보느라 신체를 노출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성이 체포된 장소 인근은 복면을 쓴 알몸 남성이 연세대 학생을 상대로 성추행을 저지르고 달아난 곳입니다.
지난 6월부터 비슷한 신고가 세 차례나 접수되면서 학생과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연세대 재학생]
"상상이 안 가죠. 완전 알몸에 검은 복면의 사내가 거리를 배회하면서 사람을 추행하고 다닌다는 게."
경찰은 어제 체포한 60대 남성이 '알몸 복면남'과 동일인인지를 확인하려고 남성의 DNA를 채취해 분석 중입니다.
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
영상취재 : 양지원
영상편집 : 석동은
김민환 기자 [km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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