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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남부엔 우박, 프랑스엔 토네이도 덮쳐

2026-08-25 19:56 국제

[앵커]
석양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스페인 타라고나에 대형 우박과 폭풍우가 덮쳤습니다. 

비둘기가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기자]
세찬 바람에 손가락 크기의 우박들이 쉴 새 없이 휘날리고, 도로 바닥은 급류로 넘쳐납니다. 

앞이 보이지 않자 차량들은 비상등을 켜고 천천히 나아갑니다.

강풍이 한바탕 훑고 지나간 자리엔 수백 마리의 비둘기 사체가 보입니다. 

스페인 남동부 타라고나를 비롯한 카탈루냐 지방에 거센 우박과 폭풍이 몰아쳐 도심이 마비됐습니다.

아파트 지붕이 힘없이 날아가고, 테이블, 의자 할 것 없이 모든 가구가 속수무책 사라집니다. 

남성은 손으로 대형 창을 지탱해 힘겹게 바람에 맞섭니다. 

마을 한편에선 거대한 규모의 회오리가 목격됐습니다.

프랑스 남부 오드 주를 강타한 토네이도에 마을이 그야말로 쑥대밭이 됐습니다.

지금까지 40여 명이 다치고 주택 300채 넘게 파손된 걸로 전해집니다. 

분명 도로였던 곳들이 거친 계곡으로 변했습니다.

강진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베네수엘라엔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45분 만에 두 달 치 비가 내리면서 지금까지 최소 5명이 실종됐습니다. 

채널A 뉴스 박자은입니다.

영상편집:장세례

박자은 기자 [jadool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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