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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모즈타바, 사망하지 않은 듯…큰 부상”

2026-08-27 07:27 국제

 지난 3월11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미국·이스라엘 군사작전 희생자 장례 행렬에서 한 추모객이 알리 하메네이 전(前) 최고지도자와 그의 뒤를 이은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를 들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약 6개월 전 취임한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사망설을 부인하면서도 그가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 시간) 보수 성향 방송인 글렌 벡의 라디오 프로그램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그가 사망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매우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며 "왼쪽 팔과 다리 등 좌반신 전체를 크게 다쳤지만 사망하지는 않은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모즈타바가 실제로 사망했을 경우 이란 당국이 그가 생존한 것처럼 위장하고 있을 가능성도 제기했습니다.

그는 이란 관리들이 여전히 중요 사안을 놓고 모즈타바와 협의하고 그의 최종 승인을 구하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란 협상단을 겨냥해 "가장 명예로운 집단은 아니다"라면서 "어떤 일도 가능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란 시위대가 정권 교체를 이끌어낼 가능성에는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그는 "사람들은 이란 국민이 반격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놀라지만 이들은 매우 심각한 위협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건물 옥상에는 저격수들이 배치돼 있고 사람들이 시위에 나서면 총격을 받는다"며 "10만~20만명이 모였더라도 5명, 6명 또는 10명이 쓰러지는 것을 보면 누구든 현장을 떠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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