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능숙하면 눈치채기 어려울 법도 합니다.
범인을 잡고 보니, 40년 동안 수십 차례 범행을 저지른 전과 24범의 소매치기 상습범이었습니다.
CCTV에 포착된 범행 장면, 조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람들로 붐비는 지하상가, 장바구니를 든 여성이 외국여성들 뒤를 따라 매장에 들어갑니다.
외국 여성들이 물건을 보며 대화를 나누는 사이 뒤쪽으로 슬쩍 다가갑니다.
장바구니로 주변 시선을 가리면서 배낭 주변에 손이 움직입니다.
얼마후 여성들 틈을 빠져나가는데 손에는 뭔가 들려있습니다.
배낭에 넣어둔 현금 165만 원을 훔쳐 달아나는 겁니다.
피해자는 미얀마 국적 20대 유학생, 입국한 지 한 달 만에 소매치기를 당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CCTV를 분석한 경찰, 금세 용의자를 특정했습니다.
8년 전 소매치기 혐의로 붙잡혔던 60대 A씨였습니다.
당시와 수법도 거의 같았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여성은 "생활비가 필요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여성은 지하상가 등 수도권 곳곳을 돌며 40차례 넘게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40년 넘게 소매치기 등 범죄를 저지른 전과 24범의 상습범이었습니다.
피해자 가방이나 주머니 등에 손을 넣어 금품을 가져가는 수법을 썼습니다.
경찰은 절도 등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
영상취재 : 최준호
영상편집 : 정다은
조현진 기자 [jji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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