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의원들 다 모인 워크숍에 등판했습니다.
14년 만에 재등판해 "단합하면 총선, 대선 이긴다"고 했는데, 기괴한 과거 퇴행이라는 여당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서창우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또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제가 좀 일찍 왔는데…."
경기 고양시 국민의힘 워크숍 현장,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맞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워크숍장에 들어서자 의원들이 기립박수로 맞습니다.
2012년 이후 14년 만에 박 전 대통령의 국민의힘 워크숍 방문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안녕하십니까. 박근혜입니다. (환호) 참으로 오랜만에 여러분을 뵙습니다."
소수지만 뭉치고 단합하면 정권을 찾아올 수 있다고 기운을 불어넣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힘을 모아 노력하면 국민의 신뢰를 얻어서 다수당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박수) 또다시 정권을 찾아올 수 있을 것입니다."
지도부 중심으로 단일대오를 이뤄달라고 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밖에 적을 상대로 싸울 때 우리 내부의 분열만큼 무서운 적은 없습니다. 서로를 증오하거나 부정해서는 안 됩니다."
민주당은 기괴한 과거 퇴행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헌정질서 훼손으로 사법적 심판을 받은 전직 대통령을 불러내어 열 수 있는 내일은 없습니다."
국민의힘 한 인사도 "단합엔 도움이 되겠지만 비전과 대안을 제시해야 할 연찬회엔 적절친 않은 측면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박 전 대통령 측근인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이 정치를 다시 하겠다는 생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서창우입니다.
영상취재: 한일웅
영상편집: 배시열
서창우 기자 [realbro@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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