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피해자를 발견했지만, 사인을 둘러싼 의문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부검 결과 발견된 목뿔뼈 골절을 두고,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낮다고 보고 있지만, 타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지우 기자입니다.
[기자]
30대 여성 장모 씨 시신 감식에서 확인된 목뿔뼈, 설골 골절.
경찰은 특이 골절이 아니란 입장인데, 전문가들의 갑론을박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타살 흔적으로도 볼 수 있는 만큼 사인을 단정해선 안 된다는 겁니다.
[이정빈 / 가천대 법의학 교수]
"자살로도 부러질 수 있고 손으로 목을 졸라도 부러질 수 있고 이렇게 얘기를 하면 되는데 그냥 이게 부러졌으니까 자살 가능성이 높다는 건 어불성설이에요."
타인에 의해 이뤄진 목 졸림도 설골 골절이 나타난다고 말합니다.
[표창원 / 표창원범죄과학연구소 소장]
"(제 3자가) 목 조름을 할 경우에도 역시 마찬가지로 그 설골 골절이 이루어질 수가 있는 거죠. 자살인지 타살인지 단정을 해선 안 되고요."
정확한 판단이 영원히 불가능할 거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정확한 법 과학적 판단이 사실상 불능 상태다.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기보다는 미궁으로 빠질 가능성이 크지 않나 생각합니다."
경찰은 오늘 야자수 숲에서 발견된 시신이 장 씨가 맞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최종 감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유족들은 오늘 오전 장 씨 장례를 마쳤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 김한익 오현석
영상편집 : 이은원
김지우 기자 [pikachu@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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