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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탕물에 다리 ‘우지끈’ 부러져…“얼른 대피하세요!” 또 다시 홍수 주의보 발령된 네팔 참사 현장 [현장영상]

2026-08-31 10:34 국제

네팔 당국이 히말라야 국경 지역의 홍수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추가 범람 가능성을 경고하며 주민들에게 대피 준비를 당부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네팔 국가재난위험경감관리청(NDRRMA)과 홍수예보국은 30일(현지시각) 라수와와 누와코트, 다딩 지역 주민들에게 휴대전화 긴급경보를 발송하고 보테코시강 수위 상승에 대비해 경계를 유지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번 경보는 중국 당국이 상류 지역의 유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정보를 네팔 측에 전달한 데 따른 것입니다.

앞서 26일(현지시각) 발생한 대홍수는 히말라야 국경 지역의 빙하와 토석 붕괴로 촉발됐으며, 네팔과 중국 티베트 일대를 덮쳤습니다. 현재까지 이번 대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804명, 실종자는 304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수 피해가 집중된 다딩 지역에서는 일부 주민들이 무너진 집으로 돌아와 진흙 속에 파묻힌 가재도구를 꺼내는 작업을 벌였습니다. 강변 마을에는 주택과 차량, 농기계가 흙더미에 파묻힌 채 방치됐고, 산사태로 논과 도로, 교량이 유실되는 등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김범석 기자 [bsis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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