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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뿌볼·말랑이’…7개 제품서 유해물질

2026-08-31 11:21 사회

 사진 제공: 서울시

최근 유행하는 ‘말랑이’, ‘왁뿌볼’ 등 일부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서울시가 시중에서 판매되는 ‘14세 이상’ 표시 제품 20개를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7개 제품에서 어린이제품 안전기준과 비교해 기준값을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되거나 안전상 주의가 필요한 사항이 확인됐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검사가 ‘14세 이상’으로 표시됐지만 실제론 어린아이들에게도 판매되는 것으로 보고 8세 이상 어린이 제품에 적용되는 기준으로 검사를 벌였습니다.

검사 결과, 말랑이·왁뿌볼 등 ‘촉감형 제품’ 5개 중 3개 제품의 표면이나 장식 등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어린이제품 기준(DEHP 등 7종 총합 0.1% 이하)과 비교해 최대 164.2배 수준으로 검출됐습니다. 지퍼백 등 포장재에서도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의 142.7배, 카드뮴은 기준치(75mg/kg 이하)의 1.5배 수준으로 검출됐습니다.

또한 제품을 입에 넣는 상황 등을 가정해 유해물질이 녹아 나오는지를 확인한 용출시험에서는 2개 제품에서 폼알데하이드·메탄올·붕소가 어린이제품 기준값을 초과했습니다.

또 왁스로 된 겉면을 깨뜨려 내부 점토를 직접 만지는 왁뿌볼은 1개 제품에서 3세 미만 어린이제품에 사용이 금지된 CMIT(클로로메틸이소치아졸리논) 2.5mg/kg, MIT(메틸이소치아졸리논) 0.8mg/kg이 검출됐습니다.

김재혁 기자 [winkj@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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