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곳이 또 있습니다.
홍해인데요.
반군과 정부군 교전으로 나흘 만에 300명 넘게 사망했습니다.
홍해 봉쇄가 현실화되는 거 아닌지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장하얀 기자입니다.
[기자]
사막 한가운데 군용 트럭들이 모여있고, 군인들이 움직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하늘에서 날아온 미사일 공격에 트럭은 뒤집어지고 사람들은 쓰러진 채 미동이 없습니다.
후티 반군이 공개한 영상으로 사우디가 지원하는 예멘 정부 측 군 지휘관들의 야전 회의를 탄도미사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3일 후티 공세가 시작된 뒤 나흘 만에 예멘 정부군과 후티 양측 사망자가 300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 됐습니다.
전투 강도가 급격히 커진 건데 2022년 휴전 이후 가장 격렬한 수준입니다.
문제는 전투가 이뤄지고 있는 장소입니다.
후티 반군은 정부군이 장악한 모카항을 고립시키고 바브엘만데브 인근까지 진출하려 하는데, 바브엘만데브는 홍해와 아덴만을 잇는 해상 요충지입니다.
중동의 페르시아만 출구가 호르무즈 해협이라면 남쪽의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홍해와 아덴만, 인도양을 연결합니다.
이란전쟁으로 호르무즈가 이미 위험해진 상황에서 우회 항로 역할을 했던 홍해 쪽 항구까지 위험해질까 국제사회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장하얀 입니다.
영상편집 : 박혜린
장하얀 기자 [jwhit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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