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4일(현지시각) 오전 4시 30분쯤 에콰도르 과야킬 인근 삼보론돈의 E40 고속도로에서 30대 여성 모니카 안드레아 마르티니치 콘이 달리기 훈련을 하던 중 뒤에서 달리던 픽업트럭에 치여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마르티니치는 동료 러너 2명과 함께 도로 가장 오른쪽 차로를 달리고 있었으며, 비상등을 켠 에스코트 차량이 옆에서 서행하며 안전을 확보하고 있었습니다.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고속으로 접근한 픽업트럭이 에스코트 차량을 피해 추월을 시도하다 마르티니치를 그대로 들이받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다른 두 명의 러너는 인도로 몸을 피해 다치지 않았습니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그대로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콰도르 교통당국은 이번 사건을 뺑소니 사고로 분류하고 운전자 추적과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범석 기자 [bsis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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