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왕실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선물한 전용기에서 난데없이 비상 탈출 미끄럼틀이 터져 나왔습니다.
급하게 개조돼 보안이 부실하다는 의심이 제기됐었는데, 또다시 허점을 드러냈습니다.
장하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탑승을 기다리고 있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
자세히 보니 비상탈출용 미끄럼틀이 펼쳐져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비상탈출 미끄럼틀을 점검하고 있는데 15분 정도 걸릴 것 같아요. 비상 상황에 대비해 슬라이드를 점검하고 있었거든요."
공화당 중간선거 전당대회 참석을 위해 출발하려다가 비상 슬라이드가 펼쳐지는 해프닝으로 약 20분간 출발이 지연된 겁니다.
문제가 된 전용기는 지난 5월 카타르 왕실이 선물한 보잉 747 여객기.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여름부터 전용기로 사용해 왔습니다.
하지만, 급히 개조해 기존 에어포스 원 수준의 완벽한 보안과 방어 시스템을 갖추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지난 7월 나토 회의 참석 후 튀르키예에서 이동할 때도 트럼프는 이란발 암살 위협에 다른 비행기를 몰래 이용한 바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
영상편집 : 구혜정
장하얀 기자 [jwhit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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