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여자 골프 스타의 출발점 된 삼천리 꿈나무대회…10년째 이어온 유망주 육성

2026-09-12 17:04 스포츠

 <사진설명>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 2026’ 참가 선수와 관계자들이 대회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천리 제공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는 단순히 우승자를 가리는 주니어 골프대회를 넘어 한국 여자골프의 미래를 발굴하고 키우는 무대로 자리 잡았습니다. 삼천리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2015년 시작한 대회는 올해 10회째를 맞았습니다. 올해도 중등부 80명과 고등부 176명 등 전국의 유망주 256명이 출전했습니다.

이 대회의 의미는 역대 우승자들의 이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홍정민을 비롯해 김민별, 조아연, 김재희, 김민주, 서교림, 이효송 등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뒤 KLPGA 무대로 활동 영역을 넓혔습니다. 주니어 시절 가능성을 보여준 선수들이 프로 무대의 주역으로 성장하면서 ‘꿈나무 배출의 산실’이라는 대회의 성격도 뚜렷해졌습니다.

유망주가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병행한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대회 기간 그린피와 캐디피, 카트비를 전액 지원하고 식사를 제공해 선수와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고등부 상위 3명에게는 KLPGA 준회원 실기테스트 면제 혜택을, 중·고등부 통합 상위 3명에게는 KLPGA 정규투어나 드림투어 추천선수 출전 자격을 부여해 프로 무대로 이어지는 통로도 마련했습니다.

삼천리는 대회 개최에 그치지 않고 KLPGA 프로들로 구성된 ‘삼천리 스포츠단’과 잠재력 있는 아마추어 선수를 육성하는 ‘삼천리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유망주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니어 발굴부터 아마추어 육성, 프로 무대 후원까지 연결하는 구조인 셈입니다.

올해 새로운 이름도 역대 우승자 명단에 올랐습니다. 11일 전북 군산CC에서 끝난 대회에서 고등부는 신성고 2학년 강서연이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정상에 올랐고, 중등부에서는 해일중 1학년 용현정이 8언더파 208타로 우승했습니다. 선배 우승자들이 그랬듯 두 선수 역시 한국 여자골프의 다음 세대를 향한 출발선에 섰습니다.



장치혁 기자 [jangta@ichannela.com]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