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수사가 막바지에 다다른 파주 카페 살인 사건은 여전히 물음표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이 사건 피의자인 30대 카페 사장이, 냉장용과 냉동용으로 모두 쓸 수 있는 창고를 빌리면서 "냉동 용도로 쓰겠다"고 밝힌 걸로 확인됐습니다.
무슨 의미일까요.
곽민경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이동식 컨테이너 창고를 실은 화물차가 파주시 카페로 이동합니다.
카페 사장인 30대 남성이 60대 여성을 가둬 살해하는데 쓴 냉동 창고가 배송되는 모습입니다.
이 창고는 냉장용과 냉동용으로 모두 쓸 수 있는데, 남성이 냉동용으로 쓰겠다고 언급한 사실이 파악됐습니다.
창고 측 관계자는 "남성이 냉동 기능을 써야 한다고 해 창고 온도를 영하 20도로 설정해 건넸다"고 채널A에 밝혔습니다.
남성은 식품을 냉동 보관할 용도라고 설명했지만, 주변의 대형 카페 관계자들조차 이런 대형 냉동 창고를 카페에서 쓰는 건 이례적이라는 반응입니다.
[인근 대형 카페 관계자]
"원두 보관은 그냥 실온 보관해요. 빵 재료 같은 경우도 웬만하면 다 밀가루나 이런 것도 다 실온 보관이라서."
살해 도구로 쓰기 위해 냉동용으로 설정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30대 남성이 "냉동창고를 카페 주차장 가장 안쪽에 배치해 달라"고 임대업체에 요청했던 사실도 파악됐습니다.
현재 창고가 놓인 곳은 카페 CCTV의 사각지대로 전해집니다.
경찰은 내일 구속 상태인 30대 남성을 검찰로 넘기고 중간 수사결과를 공개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곽민경입니다.
영상편집: 석동은
곽민경 기자 [minkyu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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