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지역으로 내려가거나 또 서울로 올라올 때, 여긴 왜 항상 막힐까 하는 곳이 있습니다.
서울의 관문과도 같은 경부고속도로 진입 구간인데, 상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서 지하 터널 도로를 뚫기로 했습니다.
김민환 기자입니다.
[기자]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차를 몰고 한남대교 남단에서 진입하자마자 1분도 안돼 정체가 시작됩니다.
풀리는가 싶어도 거북이걸음이 이어집니다.
반대편 서울방향도 양재 나들목 전후로 상습 정체를 피할 수 없습니다.
[이명우 / 경기 성남시]
"짜증 나죠, 짜증 나. 어떤 때는 1시간도 넘게 걸리고. 아유."
[김주호 / 서울 서초구]
"중간에 빠지고 싶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닌데.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가 1시간에서 2시간씩 더 걸리더라고요."
상습정체 완화 대책은 도로를 지하로 내는 겁니다.
서울시 양재동부터 올림픽대로까지 7.65㎞ 구간에 지하도로가 만들어집니다.
경부 고속도로 동쪽 강남대로 지하에는 상행선이 반대 방향은 고속도로 서쪽 서초중앙로 땅밑을 파서 하행선을 만듭니다.
고속도로 좌우로 편도 2차선 지하 터널을 뚫어 고속도로 교통량을 분산시키는 겁니다.
양재 나들목 전후로 경부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이 지하도로는 소형차만 시속 90km 제한 속도로 이용 가능할 전망입니다.
최근 노선을 확정한 서울시는 이르면 2031년 공사를 시작해 2037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
영상취재 : 강인재
영상편집 : 남은주
김민환 기자 [km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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