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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상황도 학습…서울 도심 ‘자율주행’ 경쟁

2026-09-13 18:58 경제

[앵커]
자율주행 경쟁이 격화되면서 기업들의 실전 연습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국내 완성차 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현대차그룹이 서울 도심을 달리는 자율주행 기술을 공개했습니다.

중국도 비슷한 시험을 하고 있는데 누가 패권을 차지할까요?

김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운전자 손이 떨어진 채 핸들이 스스로 돌아갑니다.

갓길에 세워진 지게차를 피해 가고, 무단횡단하는 보행자를 발견하자 속도를 줄입니다.

복잡한 교차로에선 막히는 차로를 피해 차선을 찾아 들어갑니다.

현대차그룹이 처음 공개한 자체 개발 자율주행 차량입니다.

잘한 장면뿐만 아니라 판단이 아쉬웠던 순간까지 공개했습니다.

[박민우 / 현대차그룹 사장]
"좀 더 안전하게 반응을 해 줬으면 좋았을 텐데."

실제 도로에서 마주치는 돌발 상황을 학습해 자율주행 성능을 높이겠다는 겁니다.

다른 자율주행 차량들처럼 지붕 위에 큼지막한 라이다 장치 없이도, 차량 곳곳의 카메라와 센서만으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습니다.

중국의 한 AI 기업도 최근 강남 도로를 무대로 운전자 없는 로보택시를 선보였습니다.

국내 자율주행 택시와 비교해 보니 어린이보호구역 등을 제외하면 골목길과 언덕길에서도, 차선을 바꿀 때도 운전자 개입 없이 주행합니다. 

이미 앞서가는 해외 기업과 이제 막 기술을 끌어올리는 국내 기업.

현대차그룹은 학습 속도를 끌어올려 2029년에 자체 AI가 탑재된 차량을 양산한다는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우입니다.

영상취재 : 홍웅택
영상편집 : 김지향

김태우 기자 [burnki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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