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약의 성능도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공익 민원을 넣을 수 있느냐"며 "잘 알지도 못하는 약을 승인시키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민원을 넣은 것이라면 불법 청탁을 자인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김 후보자가 전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제넨셀 대표 강모 씨의 식약처 허위자료 제출 의혹과 관련해 "저는 문과입니다. 치료제 성능은 알 수 없습니다"라고 답변한 것을 겨냥한 발언입니다.
정 원내대표는 "후보자의 '문과' 발언은 불법 청탁을 자백한 증거"라며 "그저 지인의 말만 듣고 식약처에 압력을 행사했다고 스스로 인정한 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김 후보자의 공소취소 관련 답변에 대해서도 "청문회에서도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못했다"며 "장관이 되면 공소취소를 시도할 것이 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정치적 생존을 위해 대한민국 법치를 무너뜨리려는 시도를 중단해야 한다"며 "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한다면 민심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범석 기자 [bsis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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