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 뇌물공여약속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양 모씨가 15일 서울 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식약처 신약승인 로비' 의혹 핵심 당사자인 양 모씨가 언론과의 첫 공개 인터뷰에서 오지랖 넓게 정치권 인맥을 과시한 잘못은 있지만 법적으로 잘못한 일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자신은 여성 경제인이라며 한동훈 의원의 '룸살롱 마담' 소리가 가장 억울하다고 항변했습니다.
양 씨는 지난 16일 한국독립언론네트워크 '독한기자 킨'과의 인터뷰에서 양 씨는 우선 "온 국민의 적이 된 것 같고, 사실 저는 김승원 의원께 죄인이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 후보자에게) 너무 죄송해서 연락을 당연히 못 드린다. 무슨 염치로 그분께 연락을 드리겠느냐"며 자발적으로 나온 인터뷰 자리라고 했습니다.
신약승인 로비에 대해선 "법적으로 잘못한 것이 정말 없기에 변호사 없이 혼자 검찰 수사도 받았던 것처럼 김 의원에게 어떠한 범죄 행위를 저지른 게 없다"고 했습니다.
양 씨는 "저는 많은 직함과 자격증을 갖고 있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초대한 기업인 500명에 당당히 참석했다"며 한동훈 의원이 룸살롱 마담으로 지칭한 부분이 가장 억울하다고 했습니다.
이어 "전체적으로 조금 과시욕이 있었던 것 같고 철이 없었다"며 "왜 안다고 그렇게 과시했을까 하는 생각에 스스로 많이 자책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숨을 쉴 수 있는 공간을 할애해 줬으면,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부탁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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