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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멩이냐 바위냐…격해지는 여권 갈등

2026-09-23 19:34 정치

[앵커]
유시민 작가가 일부 친명계를 "신발 속의 돌멩이"라고 지칭하면서 꺼내야 한다고 비판하자, 친명계가 발끈했습니다.

돌멩이냐 바위냐를 두고 격렬해지는 여권 갈등 소식은 배정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유시민 작가의 돌멩이 비유가 여권 내부에서 화제입니다.

[유시민 / 작가(지난 20일,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신발에서) 돌멩이를 꺼내야 잘 걸을 수 있는데. 꺼내고 털어서 가야 하는데. 돌멩이가 들어왔다고는 생각하진 않고 '그냥 불편하다' 이렇게 있는 상태 같죠."

멸칭을 사용하며 여권 인사들을 비판하는 일부 대통령 지지층을 '돌멩이'에 비유하자, 여당 지도부는 일제히 '돌멩이'를 두둔했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대표(유튜브 '민주당TV')]
"원래 돌멩이가 바위가 되고 그러는 거죠. 뭐 이 민주의 역사가 그런 거죠. 좋은 말인데 듣고 보니까?"

[전용기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우리 사이에 말이 거칠어질수록 웃는 쪽은 개혁을 멈추고 싶은 국민의힘 뿐일 것입니다."

친명계 박선원 최고위원도 "이재명 시장은 아무나 차도 되는 돌멩이 같았다", "차이면서 단단한 바위가 돼 갔다"고 했습니다.

반대로 친문계는 유 작가 편에 섰습니다.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돌멩이가 있으면 신발 벗어서 털면 돼요. 돌멩이를 털어버리라고 한 말이지 돌멩이를 집어넣자고 한 말은 아닐 거잖아요."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은 "진보진영을 갈라치는 배제의 정치를 하지 말라"며 "민주당 지도부는 당 전체에 '입단속' 지시를 내리길 바란다"고 경고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배정현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조아라

배정현 기자 [baechewi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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