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김종석의 리포트]공항 나가 ‘황제 의전’…잠시 후 미중 정상회담

2026-09-24 20:09 국제


지금이 밤 9시13분쯤이니까.

미국 워싱턴 DC 시간은 아침 8시가 넘었겠죠.

잠시 후, 본격적인 미중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11년 만에 미국을 국빈 방문했죠.

G2 정상이 만난 것은 지난 베이징 이후 넉 달 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 한 시간 이상 먼저 공항에 도착해 기다리다가 시진핑 주석 부부를 맞이했습니다.

미국 대통령이 해외 정상을 백악관이 아닌 공항에 직접 나가 맞이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입니다.

오늘 시 주석 전용기 앞에는 레드카펫이 깔렸고, 예포와 함께 양국 국가가 연주됐습니다.

B-1 폭격기 2대가 상공을 비행하기도 했습니다.

약 10분간 이어진 환영식 내내 양국 정상은 계속 대화를 이어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여줬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 어깨를 툭툭 치면서 친밀하게 대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이번 정상회담을 지지율 반등의 기회로 삼으려한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우선 양국은 '관세 휴전'을 2개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부산 미중정상회담 당시 맺은 관세 휴전이 오는 11월 종료 예정이었는데 내년 1월 10일까지 시간을 번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향후 관세 관련해 미국산 농산물 수출 확대 같은 추가 합의를 기대할수 있습니다.

그외에도 인공지능 AI, 희토류 등 핵심광물, 대만 문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워싱턴 외교가 얘기를 들어보니, 이번 회담이 실제 성과보다는 '보여주기'에 가까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양국 정상 모두 국내 정치적으로 미중 관계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이런 인상을 주는 데 초점을 맞출 거란 분석입니다.

중국 쪽 반응도 살펴볼까요.

중국 관영매체들은 잇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을 직접 맞이하는 장면을 내보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위대한 지도자"라고 말했다고도 보도했습니다.

시 주석으로서는 중국이 미국과 대등한 외교를 펼친다는 걸 대내외에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시 주석이 '국빈 방문'으로 하길 원했고 결국 미국이 중국 측의 요구를 받아들였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관영매체들은 어제 시 주석의 출국 장면을 보도하지 않았는데, 미국에서 시 주석이 극진한 영접을 받는 모습을 부각하는 효과를 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뉴스A CITY LIVE]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