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는 단연 이겁니다.
"北 지뢰 확실 유실 아닌 매설 맞다"
어젯밤에 제가 속보로 전해드렸었죠.
북한의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했던 우리 군 당국이요.
오늘 조금 더 명확하게 구체적으로 지뢰 조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강신철 국방장관 폭발한 지뢰는 북한군 지뢰가 확실하며, 북한의 정전 협정 위반이 명백하다고 밝혔습니다.
[천하람 / 개혁신당 의원]
"중간평가는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했는데 이제 북한군 지뢰가 확실하다고 할 수 있죠?"
[강신철 / 국방부 장관]
"예, 그렇습니다."
북한 지뢰도 유실보다 매설 가능성에 힘을 실었습니다.
[유용원 / 국민의힘 의원]
"(오늘 발견된 지뢰는) 이게 그러니까 유실이 아니고 매설된 게 맞지요? 뭐 이것 얼핏 봐도 땅속에 파묻혀 있는 것 아닙니까?"
[강신철 / 국방부 장관]
"보시면 매설입니다."
[유용원 / 국민의힘 의원]
"의도적으로 매설된 것으로 봐야 되지 않습니까?"
[강신철 / 국방부 장관]
"국경선 요새화 관련돼서 했을 것으로 추정은 됩니다."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이 명백하다면서 북한의 도발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거죠.
상응하는 조치도 하겠다고 했습니다.
[천하람 / 개혁신당 의원]
"MDL 남쪽에 북한군이 지뢰가 유실된 것도 아니고 고의로 심은 것이라고 하면 그 자체로 고의성이 있는 것 아닙니까?"
[강신철 / 국방부 장관]
"정전협정 위반입니다."
[민홍철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게 이제 정전협정 위반이고 명백한 군사적 도발인데 여기에 대한 어떤 국방부의 대책은 지금 강구 중에 있습니까?"
[강신철 / 국방부 장관]
"의원님 말씀하신 대로 정전협정 위반이 명백하고 이에 대해서 책임이 북한에게 있기 때문에 상응하는 조치를 해나갈 것이고."
이렇게 국방부장관의 발언이 구체적이고 강경해진 데에는 오늘 우리 군이 추가로 현장에서 발견한 북한 지뢰가 영향을 미쳤습니다.
공개한 사진을 보겠습니다.
보시면 땅에 묻은 매설 지뢰로 보이죠.
정리하자면 지난 주 월요일에 폭발한 두 개의 지뢰, 그리고 당시 장병들이 확인했다는 북한 지뢰 하나, 거기에 오늘 추가 지뢰까지 북한군 지뢰가 최소 4발 있었다는 의미입니다.
[양진혁 /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
"(2차 폭발 지점) 1m 정도 거리에서 북한군 수지반보병지뢰 한 발이 식별되었습니다."
4~5미터 주변에 4발이나 몰려있으니 북한의 의도적 매설 가능성에 무게가 더더욱 실립니다.
[유용원 / 국민의힘 의원]
"직경 4m 되는 지점에 4개 지뢰가 몰려있었던 겁니다. 유실돼서 여러 개 지뢰가 몰려있을 수 있습니까?"
[강신철 / 국방부 장관]
"가능성이 적습니다."
[유용원 / 국민의힘 의원]
"그러면 굉장히 좁은 지역(직경 4m 된 곳)에 4개의 지뢰가 몰려 있다는 얘기입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
"예, 그렇습니다."
일각에선 폭발 현장 주변에 매설된 지뢰가 더 있을 수도 있단 추정도 나오죠.
북한의 지뢰고, 이걸 의도적으로 매설한 거라면 그 시점이 중요합니다.
[강신철 / 국방부 장관]
"적어도 1년은 훨씬 더 지난 것 같다. 그리고 터진 지뢰들은 언제 터졌는지."
예전에 묻어놓은 거냐, 아니면 우리를 겨냥하기 위해 최근에 의도적으로 묻은 거냐에 따라 북한에 물을 수 있는 책임도 달라집니다.
여기에 저희 단독 취재 내용에 따르면 장병들이 현장에서 목격했다는 미폭발 지뢰 한 발에 대해 우리 군은 최근 1~2년 사이 인위적으로 파묻었을 가능성을 높게 보는 것으로 취재됐습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이 지뢰는 발견 당시 지표면 아래 약 5cm 깊이에 묻혀 있었습니다.
지뢰는 상단 부분이 살짝 노출된 상태였는데, 위로는 풀과 흙더미가 덮여 있었습니다.
특히 지뢰 주변으로는 풀뿌리가 자라난 상태였습니다.
군 당국은 지뢰가 일정한 간격과 깊이로 매립된 데다, 풀뿌리의 길이를 볼 때 작년이나 재작년 쯤 심어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북한이 지난 2024년부터 비무장지대 철책을 설치하고 지뢰를 매설하는 등 국경화 작업을 한만큼 이후 매설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오늘 국방위에서는 폭발 당시 지뢰 덧신이 있었지만 수색대대장이 중상을 입은 배경을 두고도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강신철 / 국방부 장관]
"지뢰 덧신을 신지 않았을 수 있는 진술은 있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대장이 안 신었다는 거예요?"
[강신철 / 국방부 장관]
"중사는 그래도 보호가 어느 정도는 돼 준 거지 않습니까. 그러면 확실히 지뢰덧신의 효과가 있었다고 저희는 봅니다. 다만 이제 대대장의 경우는 본인의 진술을 더 들어 봐야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잠시 후 김종석의 왜에서는 우리 군 당국이 언제 처음으로 북한 지뢰라는 감을 잡았는지, 그렇다면 왜 1년 동안 북한의 지뢰 작업을 손 놓고만 있었는지 하나하나 따져보겠습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뉴스A CITY LIVE]
Daum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 Naver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