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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조사 종료…“유엔사, 사고 현장 ‘위험’ 판단”

2026-09-30 18:56 정치

[앵커]
3차 조사를 끝으로 현장 조사는 더 이상 나가진 않을 계획입니다.

폭발 당시 장병들이 봤다는 3번째 지뢰는 아직 발견을 못했고, 4차 지뢰도 그 자리에 있는데 왜 그만 나갈까요?

유엔군사령부는 이미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을 입증했고, 무엇보다 사고 현장이 너무 위험하다는 판단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혜주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군과 유엔사가 어제 실시된 3차 조사를 마지막으로 현장 합동 조사를 끝내기로 했습니다.

현장을 조사해 보니, 성인 키 높이만 한 수풀이 빽빽하게 우거진 데다, 확인되지 않은 또 다른 지뢰가 터질 수도 있는 만큼 유엔사가 추가 진입에 선을 그은 겁니다.

유엔사는 현장에서 이미 확인한 지뢰 폭발 화구 2곳과 새로 발견된 지뢰 1발 만으로도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을 입증하는 데 충분하단 입장입니다.

우리 군은 아직 찾지 못한 지뢰 한 발도 찾아야 한다며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권대원 / 합동참모본부 차장(어제)]
"유엔사는 내가 직접 본 이 지뢰와 화구 두 개, 이 세 가지를 가지고 분석하겠다. 우리는 우리 중사가 기어 나오면서 발견한 그 지뢰까지 같이 분석을 하겠다."

국회 국방위 소속 여당 의원은 "유엔사는 정전협정 위반 여부에, 우리는 북한의 의도적 매설 여부에 관심이 있어 조사 방점이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비무장지대는 유엔사 관할인데다 출입 통제 권한도 가지고 있어 우리 군의 단독 조사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채널A 뉴스 이혜주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한일웅
영상편집: 배시열

이혜주 기자 [plz@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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