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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엇박자’ 알래스카 LNG…뭐길래

2026-10-01 19:35 국제,경제

[앵커]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트럼프 대통령의 숙원 사업인데 우리는 참여를 꺼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상업적 합리성, 따져봐도 투자 대비 수익 견적이 잘 안 나온다는데요,

도대체 어떤 사업인지 김세인 기자가 짚어봅니다.

[기자]
미국의 50개 주에서 가장 크고 맨 북쪽에 있는 땅 알래스카.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는 1968년 발견된 가스전에서 LNG를 생산해 남북을 횡단하는 1300km 가스관으로 수출까지 하겠다는 미국의 숙원 사업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 프로젝트에 한국을 겨냥해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지난해 3월)]
"알래스카에서 엄청나게 큰 천연가스관을 건설 중인데, 일본과 한국 등의 나라가 각각 수조 달러를 투자해 파트너가 되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상업성이 있는지는 따져볼 것이 많습니다.

LNG 생산 규모는 연간 최대 2000만t에 달할 수 있지만 막대한 초기 투자 비용에 생산된 LNG의 가격경쟁력은 있을지, 극지방 알래스카의 불안정한 지형도 모두 변수입니다.

[김태황 / 명지대 국제통상학과 교수]
"(한국이) 중동 지역에서는 해봤지만 추운 지역에서 공사를 해 본 경험은 없거든요. 성공적인 건설 사업을 진행해 나갈 수 있을 건가에 대해서도 여전히 불확실성이 있고… "

앞서 사업을 추진했던 엑손모빌 등 미국 에너지 기업들도 2016년 철수한 바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트럼프가 속도전에 나선 건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 때문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오늘 새벽 발표에 알래스카 지역구 공화당 의원도 참석시키는 등 격전지인 알래스카 표심잡기로 풀이됩니다.

채널A 뉴스 김세인입니다.

영상편집: 이태희

김세인 기자 [3i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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