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의 신경전이 한창인 가운데 미국의 동맹인 사우디와 이란을 등에 업은 후티 반군이 치열한 교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우디는 하루 새 후티를 향해 26차례나 공습을 감행했고, 후티는 이런 사우디의 정유시설을 타격하며 맞불을 놨습니다.
양측의 대공세가 임박했단 관측도 나옵니다.
정윤아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이 밀집한 지역 뒤쪽에서 연이어 폭발음이 들리고 거대한 연기가 치솟습니다.
친이란 반군 후티가 장악한 예멘 수도 사나가 공습을 받은 겁니다
후티가 운영하는 알마시라TV는 사우디아라비아 측이 사나를 26차례 공습했고, 산부인과와 소아과 등 의료시설도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아람코 석유 시설 인근에서 거대한 불길과 시커먼 연기가 보입니다.
후티는 사나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아람코 시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야히야 사리 / 후티 군 대변인]
"전능하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리야드에 위치한 아람코 회사를 겨냥해 다수의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한 특수 군사 작전을 수행했습니다."
다만 사우디는 아람코 시설이 실제 공격을 받았는지 공식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전면전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예멘 정부군을 비롯한 사우디 측이 무장세력 10만 명 이상을 동원해 이르면 1주일 이내 공습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석유 수출길인 바브엘만데브 해협 탈환이 목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정윤아입니다.
영상편집 : 형새봄
정윤아 기자 [yoonaj@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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