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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선수 출신 젠슨 황 사위, 입사 2년 만에 부사장

2026-10-06 17:18 국제,경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그의 딸 메디슨 황이 지난해 10월 30일 오후 서울 삼성역 인근 깐부치킨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맥' 회동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사위인 스키 선수 출신 니코 카프레즈(35)가 엔비디아 입사 2년여 만에 핵심 임원으로 떠올랐다고 5일(현지시간) 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이 보도했습니다.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카프레즈 엔비디아 글로벌 AI 인프라 성장 부문 부사장은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자들을 상대로 한 대형 거래를 잇달아 맡으면서 황 CEO가 신뢰하는 핵심 인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니코 카프레즈 엔비디아 글로벌 AI 인프라 성장 부문 부사장. 사진=뉴스1(밀켄 연구소 홈페이지 캡처)

스위스 출신인 카프레즈는 과거 알파인스키 선수로 활동한 적이 있습니다. 국제스키연맹(FIS) 기록에 따르면 그는 2010년 주니어 세계 선수권 슈퍼대회전에서 6위에 올랐고 유러피언컵 등에도 출전했습니다.

카프레즈는 스키 선수 생활을 접은 뒤엔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취리히지사에서 컨설턴트로 일하다 런던비즈니스스쿨(LBS)에 진학했습니다. 이곳에서 황 CEO의 딸 매디슨 황(35)을 만난 그는 2021년 함께 졸업했습니다.

카프레즈는 이후 스위스 자산운용사에서 투자 분석 업무를 하다 2024년 2월 매디슨의 소개로 엔비디아에 입사했습니다.

작년 10월 글로벌 AI 인프라 관련 이사로 승진한 카프레즈는 올 1월 수석 이사를 거치지 않고 부사장이 됐습니다. 매디슨 역시 올해 3월 피지컬 AI 제품 마케팅 수석 이사로 승진했습니다.

황 CEO의 아들 스펜서 황(36)도 엔비디아의 로봇공학 제품관리 담당 이사로 근무하고 있어 사내에선 황 CEO 자녀와 사위가 향후 경영에서 더 큰 역할을 맡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고 디인포메이션이 전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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