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포로 송환을 일방적으로 발표한 우크라이나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사과를 요구했죠.
우크라이나 측이 사과는 했지만 부족해단호한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외교부 장관이 밝혔습니다.
"지뢰 폭발 사고를 낸 북한에는 아무 말 못하고 쥐잡듯 우크라이나만 압박한다"는 야당 의원과 설전도 벌어졌습니다.
정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국정감사장에 나온 조현 외교부 장관, 우크라이나의 사과를 받았지만 기대에 못 미친다고 말했습니다.
[조현 / 외교부 장관]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으로부터) 사과의 말도 들어있는 메시지도 받았습니다. 그러나 저희와 생각하는 수준과는 차이가 있어서 단호한 조치를 취하고자 합니다."
'단호한 조치'를 언급한 조 장관.
[이기헌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금 박희창 주우크라이나 대사 소환해서 정말로 외교적으로 강단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현 / 외교부 장관]
"네, 그 방안을 포함해서 검토하고 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DMZ 지뢰 사고 원인을 제공한 북한엔 말 못하면서 우크라이나에만 사과를 요구한다고 꼬집었습니다.
[한동훈 / 무소속 의원]
"김여정이 떠드는 것에 대해서는 왜 찍소리도 못하면서 우크라이나만 쥐 잡듯이 합니까? 북한이 주적입니까, 우크라이나가 주적입니까?"
[조현 / 외교부 장관]
"존경하는 한동훈 의원님, 쥐 잡듯 한다느니…"
[한동훈 / 무소속 의원]
"국민들이 평가하실 거예요. 답을 하십시오."
[조현 / 외교부 장관]
"아니, 그런 표현이 있는 한 제가 답변을 거부하겠습니다."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과 관련해 유엔에 보내는 서한 조치를 서두르란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서한을 보내는 걸 검토한다고 그랬던데, 이게 지금 검토가 끝났습니까? 이거 벌써 2주가 지났는데."
[조현 / 외교부 장관]
"그래서 서한 문제 포함해서 다 검토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성원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한일웅
영상편집 : 이태희
정성원 기자 [jungsw@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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