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이 익숙한 국정감사장에 웃음 폭탄이 터졌습니다.
화려한 무술에 막춤까지 춘 로봇이 등장했거든요.
그 현장을 이솔 기자가 보여드립니다.
[기자]
사람의 형상을 빼닮은 휴머노이드 로봇 두 대가 국정감사장 안으로 걸어 들어옵니다.
이정헌 민주당 의원 앞에 멈춰 서더니 한국말로 악수를 청합니다.
[현장음]
"안녕하세요 의원님, 반갑습니다."
[이정헌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반갑습니다."
경쾌한 음악이 흐르자 현란한 무술 동작을 선보이는 로봇.
뒤에서 또 다른 로봇은 막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현장음]
"휴머노이드는 퇴장해주세요."
나가는 길은 순탄치가 않습니다.
로봇들끼리 부딪히며 휘청거리더니,
[현장음]
"싸우지마. 싸우면 안 된다."
방향을 잃고 길을 헤맵니다.
[현장음]
"길을 잃었나?"
중국에 비해 국내 휴머노이드 산업에 대한 투자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기 위해, 이정헌 의원이 중국산 로봇을 국감장에 등판시켰습니다.
[이정헌 / 더불어민주당 의원]
"우리나라 대학이나 연구소처럼 한두 대 조립하는 수준이 아니라 (중국은) 대량생산 체제를 갖추고 있었는데…."
배경훈 부총리는 피지컬 AI 분야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장명석
영상편집 : 차태윤
이솔 기자 [2so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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