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집에서 아이들 20여 명이 학대받고 있었습니다.
미국에 사는 중국계 부부가 대리모를 통해 얻은 아이들인데, 변명이 황당합니다.
박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대저택 안으로 FBI 요원들이 진입합니다.
아동 학대 공모 혐의 등으로 중국인 부부 65살 궈쥔 쉬안과 38살 실비아 장을 체포한 겁니다.
이들에겐 모두 22명의 자녀가 있었는데 최소 20명은 대리모를 통해 얻었습니다.
문제는 이 아이들을 30대의 감시카메라로 감시하고, '학습센터'로 불리는 방에서 몇 시간씩 앉히거나 체벌해 온 겁니다.
대부분 1살에서 3살 가량의 아이들이었습니다.
부모는 도우미에게 더 세게 때리라고 지시하거나 직접 때리는 등 반복적으로 학대했습니다.
[네이선 호크먼 / LA 카운티 지방검사]
"이 집은 '공포의 집'이라고밖에 표현할 수 없습니다. 아주 어린 아이들이 당한 신체적 학대와 체벌은 비열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들은 부동산 업계 투자자로, 집에서 대리모 업체도 운영해왔습니다.
[케일라 엘리엇 / 대리모 여성]
"저 말고도 (대리모) 5명이 있었죠. 몇몇은 (출산일이) 몇 주 차이나지도 않았어요."
부부 측 변호사는 아이들을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키우려 했다고 밝히며 학대한 건 도우미라고 주장했습니다.
현지 검찰은 부부에게 최대 17년 4개월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영상편집 : 강 민
박지혜 기자 [sophi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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