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밟기 전에 턴다…은행 제거 작전

2026-10-07 19:41 사회

[앵커]
이맘때 쯤이면 거리에 풍기는 고약한 냄새가 있죠.

은행 열매, 밟지 않으려고 피하는 것도 쉽지가 않은데요.

지자체들이 은행 열매 제거 작전에 나섰습니다.

그 현장, 김선범 기자입니다.

[기자]
차량과 연결된 거대한 집게가 가로수로 심어져 있는 은행나무 줄기를 움켜 쥡니다

모터를 켜자 진동이 나무에 통째로 전달되고 은행 열매가 우수수 떨어집니다.

가을철 거리의 불청객 은행 열매가 떨어지기 전에 제거하는 작업입니다.

바닥에 수북하게 쌓인 은행 열매는 삽으로 퍼서 포대에 담습니다.

오늘 하루 쌓인 은행 포대만 수십개입니다.

은행 열매를 제거하는 작업이 한창인데요.

이곳 구청에서 매일 은행나무 쉰 그루씩을 돌며 수거하는 열매 무게만 최대 1톤에 달합니다.

수확이 늦어지면 인도와 차도에 열매가 떨어지고 짖이겨져 고약한 냄새를 풍깁니다.

[조동환 / 서울 중구]
"걸어가는데 그 냄새가 엄청나게 나데요. 냄새가 이런 일은 생전 처음 봤네요."

바닥에서 짓이겨진 은행이 행여 신발 바닥에 묻지는 않을까 발걸음을 피하는 시민도 보입니다.

[조재성 노영애 / 서울 중구]
"이거(은행)를 밟고 가서 차를 탔는데 차 안에서 냄새가 너무 많이 나는 거예요. <밟으면은 미끄럽고.>"

일부 구청은 진동 수확기 대신 은행나무 줄기에그물망을 쳐서 바닥에 떨어지는 걸 막습니다.

수거된 은행 열매는 매연 등에 오염돼 식용으로 쓸수 없기 때문에 전량 폐기처리 합니다.

채널A뉴스 김선범입니다.

영상취재: 이승훈
영상편집: 남은주

김선범 기자 [kindtiger@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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