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치킨 먹어보면요, 주문 앱에 표시된 중량보다 양이 적다고 느낀 적 있으실텐데요.
실제로 적힌 중량보다 최대 300g이나 덜 나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실제로 적은지 왜 그런건지 장호림 기자가 직접 닭을 튀켜봤습니다.
[기자]
치킨을 주문해봤습니다.
A사 치킨은 홈페이지에 공개된 표준 중량보다 약 300g, B사 치킨은 약 290g 적게 나갑니다.
최근 소비자단체가 주요 치킨 브랜드 5곳의 표시 중량과 실제 무게를 비교했는데, 차이가 최대 30%를 웃도는 곳도 있었습니다.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건지 직접 치킨을 튀겨봤습니다.
생닭을 손질하고, 튀김옷을 입힌 닭이 뜨거운 기름 속으로 들어갑니다.
기름이 끓어오르면서 닭 표면이 노릇하게 익어갑니다.
프랜차이즈점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10호 닭입니다.
튀김 과정을 거치고 나니 1000g.
조리 전보다 140g 줄었습니다.
이 치킨의 표시 중량은 951g에서 1050g 입니다.
업계는 "표시 중량은 완제품 중량이 아니"라면서 조리법에 따라서도 중량 차이가 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효진 / 요리기능장]
"튀김을 (기름에) 이렇게 탁 할 때 보면 거품 같은 게 쫙 나면서 소리가 나죠. 사실상 표면에 있던 수분이 날아가는 소리예요. 원래 무게를 100% 다 지킬 수는 없죠."
소비자단체는 표시 중량과 실제 제공량의 차이를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오차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채널A 뉴스 장호림입니다.
영상취재: 김기범
영상편집: 이은원
장호림 기자 [holic@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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