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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강수 적중률, 최근 10년 중 ‘최악’

2026-10-08 19:01 정치

[앵커]
이번 여름 비가 많이 온다 할 땐 적게 오고, 그리 많이 안 온다 할 땐 쏟아지고 이랬던 것 같았는데, 그게 사실이었습니다.

이번 여름 강수 적중률이 최근 10년 중 가장 낮았습니다. 

기상청장은 좁은 구역에 갑자기 많이 내린 기상 탓을 했습니다. 

김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 한복판 하수구가 역류하고 도로가 흙탕물로 잠겼던 지난 8월 경남 거제 폭우.

이틀간 내린 비의 양은 총 927.6mm. 

그런데 당시 기상청이 예측한 강수량은, 1/3도 못 미치는 수준이었습니다.

올 여름 강수 적중률은 최근 10년 중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위상 / 국민의힘 의원]
“적중률이 최근 10년 중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예보와 데이터는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정보입니다.”

[이종배 / 국민의힘 의원]
"기상청 예보 믿고 마음 편하게 있다가 안심하고 있다가, 방심하고 있다가 다 피해가 이렇게 가중되는 것 아니에요."

기상청장의 해명에 질타 수위는 더 커졌습니다.

[이미선 / 기상청장]
"올해는 유독 소각성 강수가 많았습니다. 좁은 구역에 갑자기 생겼다가 없어지는."

[이종배 / 국민의힘 의원]
"기상청장이 오늘 보니까 뭐 떳떳하다고 변명만 늘어놓고 있어요."

[김정호 /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
"사과는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미선 / 기상청장]
"국민 여러분께 어긋난 예보에 대해서 송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눈 예보 적중률도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1월부터 1년동안 인천공항 적설 예상 시각은 12번 중 단 한 번 맞혔습니다. 

[이철규 / 국민의힘 의원]
"2025년 2월 12일 한번 맞히고 그 이외에는 전부 틀렸습니다. 이 원인이 어디 있었어요?"

[이미선 / 기상청장]
"비 눈 경계가 사실 예보관이 굉장히 가장 어렵습니다. 항공은 또 저희 그냥 일반 예보하고 좀 다릅니다."

기상청 예보에 대한 불만 민원은 최근 4년 사이 두 배 넘게 늘어났습니다.

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

영상편집 이은원

김승희 기자 [sooni@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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