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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빼내라” 명령에…17분 만에 비밀번호 확보한 AI

2026-10-09 19:43 사회

[앵커]
최근 금융권 해킹이 있었죠.

그 때 사용된 걸로 추정된 AI 해킹 도구가 있는데요.

취재진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이 도구로 개인정보 빼내는 해킹 실험을 해보니 결과가 충격적이었습니다.

김지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황동준] 
"포털도 그렇고 OTT도 그렇고 관공서도 그렇고 개인정보 안 털린 곳이 없어서"

[길현민] 
"불안하고 우려스럽고"

최근 은행권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 뒤엔, 명령어 하나면 해킹까지 해주는 AI 도구가 존재하는데요. 

해킹이 얼마나 쉬워진 건지 직접 시연해보겠습니다.

가상의 홈페이지에서 개인정보를 빼내라는 명령을 내리자, 17분 만에 회원들 이메일과 암호 형태로 바꿔 저장된 비밀번호를 확보했습니다.

그리곤 암호화된 비밀번호 역시 1분도 안 돼 실제 비밀번호로 해독됩니다. 

[현장음]
"오…. 복호화가 됐습니다."

보안 전문가들이 해커들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특정 사이트의 취약점을 점검하려고 만든 프로그램이 아르텍스인데, 이게 해킹에 손쉽게 악용되는 겁니다.

[윤 권 / ARTEX 한국어판 개발자]
"이제는 이렇게 정말 쉽게, 기자님도 사이트 넣어서 시도할 수가 있잖아요. 초등학생도 할 수 있겠죠."

채널A 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헌 조세권
영상편집 : 조성빈

김지우 기자 [pikachu@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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