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선도 아슬아슬합니다.
이란을 등에 업은 예맨 후티 반군이 이륙 직전인 여객기 옆에 미사일을 떨어뜨렸습니다.
사우디 연합군도 대규모 공습으로 맞서면서 충돌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정윤아 기자입니다.
[기자]
칠흑 같은 어둠 속, 저 멀리서 갑자기 시뻘건 섬광이 번쩍입니다.
현지시간 16일 밤, 예멘 남부 아덴 국제공항 인근에서 포착된 폭발 추정 영상입니다.
당시 이집트 카이로로 가기 위해 이륙을 준비하던 여객기에서 불과 500m 떨어진 지점에 미사일 두 발이 떨어지면서, 승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공습을 받은 아덴은 예멘 정부가 수도 사나를 후티에 뺏긴 뒤 옮겨간 임시수도입니다.
[압둘라흐만 셰이크 알야피 / 예멘 국무장관 겸 아덴 주지사]
"아덴 공항이나 민간 지역을 향해 발사되는 이러한 비겁한 범죄적 포격들에 우리는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6년 전에도 아덴 국제공항에서 후티 소행으로 지목된 공습으로 20명 넘게 숨졌습니다.
후티는 사우디아라비아 본토에도 공습을 이어갔습니다.
사우디는 얀부로 향하던 탄도미사일 1발을 비롯해 순항미사일 2발, 드론 3대를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디도 반격에 나섰습니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 측은 후티에 대한 대대적 공습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해상에서 무기를 밀수해오는 현장을 공격하면서 후티의 전쟁 지속능력을 감소시키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윤아입니다.
영상편집 : 정다은
정윤아 기자 [yoonaj@ichannela.com]
Daum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 Naver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