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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 전설 조윤정 아들 이시원, 오승민과 홍종문배 복식 우승

2026-10-17 19:27 스포츠


-첫 호흡에 정상…이시원 “형이 다독여줘 더 잘할 수 있었다”
-18일 오승민-김원민·이예린-와타나베 단식 결승…채널A 생중계

 홍종문배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 남자복식에서 우승한 이시원(가운데)이 아버지 이흥우 씨(왼쪽), 어머니 조윤정 한국 여자테니스 대표팀 감독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A 온코트 기자단 민수정

한국 테니스의 전설 조윤정 여자 국가대표팀 감독의 아들 이시원이 오승민과 처음 호흡을 맞춘 국제주니어대회 복식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디그니티 아카데미 소속 오승민-이시원 조는 1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2026 ITF 홍종문배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J100) 남자복식 결승에서 가오뤄천-허하오룽(중국) 조를 2-1(6-3, 3-6, 10-8)로 꺾었습니다. 조윤정 감독도 현장에서 아들의 우승을 지켜봤습니다.

오승민은 “세 살 어린 시원이와 처음 복식에 나서 선배로서 잘 이끌어주며 우승해 더욱 뜻깊다”고 말했습니다. 이시원(14)은 “잘 안될 때 형이 다독여주고 이끌어줘 더 잘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남자복식 시상식에 함께한 김두환 장호 홍종문재단 이사장, 우승한 오승민과 이시원, 장호 홍종문 전 대한테니스협회장의 셋째 딸 홍선희 여사(왼쪽부터). 사진=KTA 온코트 기자단 민수정

오승민은 단식 준결승에서도 탐신항(홍콩)을 2-1(6-1, 3-6, 6-4)로 꺾어 2관왕에 도전합니다. 결승 상대는 초이푸왕(홍콩)을 2-0(6-2, 6-3)으로 제압한 김원민(안동시청)입니다. 윤용일 대한테니스협회 미래국가대표 전임감독은 오승민의 파워와 김원민의 뛰어난 감각을 관전 포인트로 꼽았습니다. 오승민의 발목 상태는 변수입니다.

여자단식에서는 이예린이 초티린 깨우까(태국)를 2-0(6-3, 6-4)으로 꺾었습니다. 결승에서는 고토 리호(일본)를 2-0(6-1, 6-2)으로 물리친 와타나베 아오이(일본)와 맞붙습니다.

결승은 18일 오전 10시 여자단식에 이어 남자단식 순으로 열립니다. 비로 야외 경기 진행이 어려우면 명지대 실내코트로 옮겨 치릅니다. 채널A가 유튜브와 인터넷으로 생중계할 에정입니다.




장치혁 기자 [jangt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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