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각) 인도 동부 서벵골주 콜카타에서 열린 힌두교 축제 '두르가 푸자(Durga Puja)' 행사장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해 7살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17명이 숨지고 25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현지 당국은 갑작스러운 폭우가 내리자 많은 인파가 비를 피하기 위해 행사장 안으로 한꺼번에 몰리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행사장은 출입구가 좁은 골목에 위치해 있어 군중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피해가 커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부 목격자들은 행사장 안내방송이나 경비원의 호루라기 소리 이후 사람들이 일제히 움직이며 혼란이 발생했다고 증언했지만 경찰은 이 같은 내용의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축제 조직위원회 관계자와 경비 인력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행사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 지원을 약속했으며, 아미트 샤 내무장관도 애도 성명을 발표하고 부상자 치료 지원을 지시했습니다.
김범석 기자 [bsis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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