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내게 와 2주면 여론조사 지지율 3%에서 15%로 올릴 수 있다고 해"
"오세훈, 무죄 판결로 정치적 행동반경 확대… 그 자체로 큰 변화는 없을 듯"
"내년 되면 의원들 자세 변할 듯, 장동혁 대표직 유지할 수 있을지 두고 봐야"
"조국 '조희대 탄핵' 납득가지 않아, 법률 전공한 사람으로서는 상식 밖의 일"
"김민석, 말 너무 쉽게 나오는 듯… 곰곰이 생각하면 탄핵 함부로 추진 못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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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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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와 '정치속풀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 www.youtube.com/@channelA-news
정치속풀이 : www.youtube.com/@정치속풀이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유승진 채널A 기자
◆출연 :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시그널 Pick>
▷ 유승진 : 이번에는 <정치시그널>이 픽한 사람 <시그널 Pick> 코너입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님 모시고 말씀 나누겠습니다. 위원장님, 어서 오십시오.
▶ 김종인 : 네, 안녕하세요?
▷ 유승진 : 위원장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위원장님께 만약에 궁금하신 질문 있으면 올려주시면 제가 대신해서 여쭤봐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님, 일단 오세훈 시장 항소심 얘기를 안 해볼 수 없습니다. 위원장님이 또 증인으로 나서시기도 하셨던 만큼 이 2심 무죄 결과를 어떻게 보시고 그 무죄가 난 핵심 이유는 어떻게 보십니까?
▶ 김종인 : 그거는 재판장이 판단한 거기 때문에 뭐라고 내가 얘기할 필요가 없지 않나 생각을 해요. 내가 보기에는 재판장의 판결문 취지로 봤을 적에는“명태균 씨에 대한 증언 자체가 신뢰가 가지 않는다.” 이렇게 판단한 것 같아요. 그것이 판단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 아니었나, 이렇게 봐요.
▷ 유승진 : 위원장님께서도 증언을 하셨을 때도 “자기 과시를 위해 말을 만들어서 이야기하는 사람이다.”라고 말씀하셨던 거로.
▶ 김종인 : 내가 경험한 바에 그런 사람이에요. 그러니까 처음에는 단순한 여론조사만 하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그 사람이 여론조사를 매개로 해서 자기 나름대로의 무슨 정치를 하려고 하는 그런 성향을 보였던 사람이라고요.
▷ 유승진 : 그때 기억을 떠올려보시면 그런 기억들이 있으세요, 위원장님께서도.
▶ 김종인 : 기억을 떠올려보면 뻔한 거죠, 뭐. 그 사람이 비교적 과시적인 얘기를 많이 하고 사실은 어떻게 보면 여론조사를 하는 데서 불가능한 거를 가능한 것처럼 얘기를 하는 그런 사람이라고요. 예를 들어서 나한테 와서 2주면 무슨 여론조사를 해서 지지율을 한 3%밖에 안 되는 걸 15%까지 올릴 수 있다는 이런 황당무계한 소리를 하네요.
▷ 유승진 : 그때 그런 기억이 있으시군요.
▶ 김종인 : 네, 나는 솔직히 이야기해서 내가 옛날에 우리나라 여론조사 기관이 그렇게 발달하지 않았을 적에 1985년도부터 내가 당시에 노태우 대통령 선거를 위해서 여론조사를 내가 책임지고 2년 동안 해 봐서 내가 여론조사의 생애를 잘 알아요. 그러니까 여론조사를 하는 사람들이 사실은 객관성을 띠고 여론조사를 해야 하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문항이니 뭐니 이런 거를 조절을 해서 여론조사 결과를 어떤 특정인에게 유리하게 해서 그 사람한테 가서 자, 이렇게 하면 내 말을 들으면 잘 된다는 이런 성향을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예를 들어서 명태균 씨의 경우에는 비교적 그런 성향이 강했던 사람이라고.
▷ 유승진 : 그런 사람을 자주 그동안 정치권에서 많이 봐 오셨군요.
▶ 김종인 : 네.
▷ 유승진 : 하나 더 여쭤보고 싶었던 건 1심 판단은 오 시장이 비대위원장님과 접점을 만들기 위해서 명태균 씨와 접촉했다는 취지로 판결을 내리기도 했었고. 그런데 이제 위원장님이 증언하신 바로는 “오 시장을 나는 그전부터 이미 2019년부터 알기 시작했다.” 이렇게 말씀을 하셔서.
▶ 김종인 : 내가 2019년 전에 사실은 2015년도에도 내가 오 시장을 만난 적이 있어요.
▷ 유승진 : 그러시군요.
▶ 김종인 : 그러니까 마치 무슨 내가 명태균 씨를 통해서 오 시장을 만난 것처럼 그런 얘기하는 건 전혀 맞지 않는 얘기라는 거죠.
▷ 유승진 : 앞뒤가 안 맞는다, 이런 말씀을 하신 겁니다. 이제 3심을 지켜봐야겠습니다만 일단 보수 야권 지형이 벌써부터 흔들린다는 평가들이 나오고 있죠. 인물들도 여럿이 나오고요. 오세훈 시장, 한동훈 의원, 이준석 전 대표 포함해서 유승민 전 의원까지. 어떻게 보십니까? 어떻게 움직이는 것 같으세요?
▶ 김종인 : 내가 보기에는 오 시장이 이번에 무죄 판결로 인해서 오 시장의 정치적인 행동 반경이 확대된 건 틀림없는 사실이에요. 그러나 그 자체가 무슨 정치권에 커다란 변화를 갖다 일으킨다고 난 보지 않아요. 예를 들어서 오세훈 시장도 자기 나름대로 다음에 대권에 대한 욕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고 지금 국민의힘에 소속된 당원이니까 국민의힘 내부에서 이제 앞으로 미래에 대한 개혁을 갖다가 수립해 나가야 할 상황인데 지금 국민의힘의 상황이라는 것이 그것이 그렇게 쉽게 돼 있지 않아요.
그리고 오세훈 시장 스스로가 국민의힘 내부에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렇게 자기 세력이 결집돼 있지 못한 그런 사람이에요. 그런데 지금 현실적으로 장동혁이라고 하는 당대표가 자기 나름대로의 욕망을 가지고서 당을 자기 거로 만드려고 하는 이런 지금 상황이기 때문에 그게 그렇게 쉽사리 이루어지기는 나는 쉽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 유승진 :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의 세력이 굉장히 확실하고 그에 반해 오세훈 시장은 무죄 선고 이후에도 친오계 세력을 구축하기에 힘이 약하다?
▶ 김종인 : 그렇죠. 지금 현재로서는 그래요. 그런데 지금 사실은 국민의힘의 의원님들이나 국민의힘 당원들이 생각을 할 적에 과연 지금 장동혁 대표를 가지고서 2028년 선거를 갖다가 승리로 이끌 수 있고 그다음에 대선에서 정권을 잡을 수 있느냐에 대해서는 상당히 회의를 갖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앞으로 어떻게 여론의 추세가 변할지는 내가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장동혁 대표라고 하는 분은 지난 지자체 선거 이후에 정치적인 책임을 지려고 하는 사람이 아니다. 이런 얘기를 해요. 그리고 어떻게 보면 당내 기반이 그렇게 확실한 사람도 아니에요.
일단 지금 당대표의 임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본인이 스스로 물러나지 않는 이상 어떻게 방법이 없으니까 지금까지 당대표를, 최장 당대표를 하고 있다고 이런 얘기를 하는데. 그거는 금년도 정기 국회가 끝나고 연말이 지나고서 내년도에 들어가면 2028년 총선 체제로 갈 수밖에 없을 거예요.
▷ 유승진 : 내년 초쯤 되면.
▶ 김종인 : 네. 그런 과정 속에서 의원들의 소위 자세나 당원들의 소위 사고가 아마 변할 수 있을 거라고 봐요. 그때도 과연 장동혁 대표가 대표직을 갖다가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 하는 건 앞으로 두고 볼 일입니다.
▷ 유승진 : 그러니까 국감 끝나고 예산 정국 끝나고 내년 초쯤 돼서 총선 준비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해야 하는 시기가 되면 장 대표 퇴진론이 분출할 것이다?
▶ 김종인 : 그렇게 되겠죠.
▷ 유승진 : 그렇게 보시는 건데, 반면 오세훈 시장 쪽으로 탄력이 안 붙는 데는 아무래도 총선 관련해서⋯
▶ 김종인 : 오세훈 시장이 무죄 판결을 받고 다음에 대권 후보로서의 가능성이 참 매우 높다고 생각하면 자연적으로 오세훈 시장의 지지 세력이 당내에서 생성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을 해요.
그렇게 되면 아직도 대통령 선거라는 건 3년도 훨씬 멀리 남아 있기 때문에 그간에 오세훈 시장이 어떻게 국민으로부터 지지를 확고하게 이끄느냐가 아마 관건이 될 겁니다. 그렇게 해서 오세훈 시장의 지지도가 높게 될 것 같으면 어떻게 보면 자연적으로 당내 세력도 거기에 편승하지 않겠나, 이렇게 봐요.
▷ 유승진 : 한편으로는 서울 시장직을 하면서 당권에 개입하기가 사실 쉽지 않잖아요.
▶ 김종인 : 그러니까 우리나라의 지금 이 제도 자체가 지자체장이 정치 활동을 활발하게 할 수 있게 돼 있지 않아요. 그런 의미에서 보면 지금 오세훈 시장이 당내 기반을 갖다가 구축하는 데 적극적인 활동을 하기가 굉장히 어려울 거라고 생각을 해요.
그러나 사실은 당내 사람들이 생각할 적에는 누가 다음에 정권을 창출을 하는데 가장 효율적인 인물이냐? 이거를 갖다가 따지게 될 수밖에 없게 될 거예요. 그러니까 앞으로 오세훈 시장이 시장직을 유지해 가면서 대중적인 지지기반을 어떻게 늘리느냐에 따라서 다음 대권에 관해서 가능성도 있을 수 있고 없을 수도 있게 될 겁니다.
▷ 유승진 : 대중적 지지 기반도 있지만 한편으로 일각에서는 어쨌든 원내 지금 들어와 있는 한동훈 의원의 행보에도 상당히 관심을 갖거든요.
▶ 김종인 : 그러니까 내가 보기에는 내가 지난 지자체 선거가 끝나고 나서 국민의힘의 대권 후보로서는 한동훈 의원과 오세훈 시장이 아마 겨룰 수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내가 지금 상황에서 봐도 오세훈 시장과 한동훈 의원 간 경쟁이 2030년 대권을 놓고서는 굉장히 치열할 거라고 나는 생각을 해요.
▷ 유승진 : 지금으로서는?
▶ 김종인 : 네.
▷ 유승진 : 그러면 총선을 앞두고 두 사람이 연대하는 모양새가 될까요?
▶ 김종인 : 총선을 앞두고서는 연대한다는 게 지금 별로 이렇게 의미가 없어요. 왜냐하면 오세훈 시장은 사실 시장으로서 총선에 그렇게 개입하기가 힘듭니다. 그러니까 사실은 두 사람이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해서 국민으로부터 지지도를 어떻게 높게 유지를 하느냐 하는 것이 아마 관건이 될 거예요.
▷ 유승진 : 서로가 손을 맞잡기는 물리적으로 쉽지 않다고 보시는군요.
▶ 김종인 : 내가 보기에는 서로 공동의 목표라고 하는 것이 당을 어떻게 하면 추스른다 하는 것은 공동의 목표가 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서 공동의 목표라는 게 있을 수 없어요. 각자 자기가 얼마큼 노력을 해서 최종 목표를 달성하느냐에 달려 있는 거기 때문에.
▷ 유승진 : 그러면 한번 이렇게 여쭤보고 싶어요, 위원장님. 어쨌든 내년 초쯤에는 장 대표의 퇴진론이 분출할 것이라고 보시니까 그러면 당내에서 아직 움직이지 않은 의원들의 마음은 그때쯤에는 어디로 향할 거로 보십니까?
▶ 김종인 : 제가 보기에는 아마 당에 소속돼 있는 국회의원들은 자기네들 2028년 총선에 누가 자기의 당선에 가장 유리하느냐 하는 그런 인물을 추종할 수밖에 없을 거라고 봐요.
▷ 유승진 : 그러다 보니까 일각에서는 사실 장 대표 체제로 총선을 치러도 내 공천권에 문제가 없다면 이대로 가도 된다고 해석하시는 의원님들도 꽤 있을 것 같거든요.
▶ 김종인 : 내가 보기에는 당장에 공천만 받는다고 해서 당선되는 건 아니기 때문에 당을 앞으로 어떻게 이끌고 가고 당에 앞으로 어떠한 역할을 할 거라는 것이 일반 국민에게 제대로 반영이 안 되면 총선 승리가 그렇게 쉽지 않아요.
물론 내가 늘 그렇게 강조를 합니다마는 야당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여당의 잘못을 먹고 사는 사람이기 때문에 최근에 대통령 지지율도 그렇게 높게 올라가지 않고 민주당의 지지율도 그렇게 지금 답보 상태에 있는 이런 상황이니까 이 체제를 가지고 가도 선거에 이길 수 있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한 거예요.
그러나 내가 국민의힘에 사전에 경고를 하고 싶은 건 뭐냐 하면, 까딱 잘못하면 2020년 선거 때와 같은 상황이 도래할 수 있다는 걸 생각을 해야 해요. 예를 들어서 2020년 선거 직전에 보수 대통합이라고 해서 미래통합당이라는 걸 만들지 않았어요? 그러나 결과는 별로 의미가 없는 것이 돼버리지 않았어요? 국회의원 103명밖에 당선이 안 되고.
그렇기 때문에 결국 가서 황교안 체제도 무너지고 그런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막연하게 무슨 대통합, 보수의 결집, 이것만 가지고서는 내가 보기에 선거를 치르기가 힘들 거라고 봐요. 지금 사실은 국민의 의식 구조도 굉장히 많이 변화돼 있고 국민이 바라는 바가 뭐라고 하는 것을 갖다가 제대로 인식을 하고 거기에 부응하는 제대로 된 정책을 갖다가 만들지 않고서는 내가 보기에 선거에 이기기 힘들 거라고 봅니다.
▷ 유승진 : 만약에 지금 상황에서 총선을 치른다고 해도 국민의힘이 크게 이기지 못할 거다. 이렇게 보시는군요?
▶ 김종인 : 내가 보기에 그렇게 크게 이기기 힘들 거라고 봐요.
▷ 유승진 : 여권의 실책을 오롯이 국민의힘이 흡수하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죠?
▶ 김종인 : 네.
▷ 유승진 : 네, 알겠습니다. 한번 여권 얘기도 짧게 여쭤보고 싶어서요. 조국 원장이 오 시장의 2심 무죄 판결을 두고 민주당을 향해서 조희대 대법원장의 탄핵론을 얘기하면서 압박을 하는 모양새예요.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은 상당히 곤란한 분위기 같거든요.
▶ 김종인 : 나는 사실은 조국 원장의 태도는 참 납득이 가지 않아요. 어떻게 오세훈 시장의 2심 판결이 무죄가 났다고 그래서 그걸 가지고 또 판결이 잘못됐다고 지적을 하면서 또 하나 덧붙여서 이것이 마치 조희대 대법원장의 탄핵의 요건을 더 강화하는 것이라고 하는 주장을 하는데. 나는 그것이 사실은 법률을 전공했다는 사람의 말로서는 좀 상식밖의 일이 아닌가 생각을 해요.
▷ 유승진 : 이로 인해서 그런데 조국혁신당의 선명성이 강한⋯
▶ 김종인 : 내가 보기에는 조국혁신당은 저런 소리 가지고서 아무리 강조를 해 봐도 자기 당의 선명성에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고 봐요.
▷ 유승진 : 그렇게 보시는군요. 어쨌든 김 대표는 곤란해진 모양새거든요, 김민석 대표 입장에서는. 당, 여권의 통합 행보를 추진해야 하는 입장인데 그게 흔들리고 있다. 김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지적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김종인 : 김민석 대표의 지금 행보라고 하는 것은 저 사람이 지금 제일 먼저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을 먼저 꺼낸 사람 아니에요. 김민석 대표는 사실 말이 너무 그냥 쉽게 나오는 사람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해요. 깊이 사고하지 않고서 그런 얘기를 할 수 없는 건데. 솔직하게 얘기해서 민주당이 지금 조희대 대법원장을 탄핵을 해서 당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거라는 것을 아마 곰곰이 생각하면 그거를 함부로 추진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해요.
▷ 유승진 : 그러다 보니 고심이 많은 모양새이기는 합니다, 민주당도.
▶ 김종인 : 고민할 수밖에 없죠. 내가 보기에는 사실 대한민국 국민이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에 위배되는 짓을 절대로 용납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을 해요. 그러면 민주주의에 있어서 지켜나가는 데 가장 중요한 요인이 헌법에 정해져 있는 삼권분립이라고 하는 건데. 사법부를 갖다가 이렇게 내내 다수 의석을 가졌다고 해서 압박을 해서 사법부를 좀 이렇게 폄하를 해서 그게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서 나는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거를 나는 일반 국민이 철저하게 잘 느끼고 있다고 생각을 해요.
▷ 유승진 : 그러시군요. 끝으로 하나만 더 여쭤보면 법무부 장관 후보가 압축됐다는 기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 지명까지는 아닙니다만. 박균택, 양부남 의원이 최종 후보군에 오른 거로 정해지는데. 위원장님 보시기에 여론이 어떨 것 같습니까?
▶ 김종인 : 나는 이거는 대통령의 인사권에 관한 문제니까 대통령이 어떤 사람을 갖다 선택을 하느냐는 대통령의 고유의 권한 아니겠어요? 그런데 이제 그 사람들의 성향이 어떠냐 하는 건 청문회 과정에서 또 드러날 테니까. 그때 가서 청문회 결과를 보고서 우리가 어떤 사람이 법무부 장관이 될 거냐를 판단할 수밖에 없는 거기 때문에 뭐 별다른, 내가 보기에는 개인적인 하자가 없는 한 대통령이 임명하면 임명하는 대로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지라고 나는 생각을 해요.
▷ 유승진 : 일각에서는 대통령의 사법리스크와 관련됐던 또 의원들이다 보니 이거를 관할했던. 이게 일각에서는 공소 취소의 밑작업 아니냐는 게 야권의 시각이기는 합니다만.
▶ 김종인 : 글쎄요, 그건 지난번에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가 나타났을 때도 그런 얘기가 많이 나왔는데. 그 사람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이 돼서 한 소리를 보면 국회의원 때 한 소리와 그다음에 법무부 장관이 됐을 때 다르다고 하는 그런 얘기를 하지 않았어요.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지금 뭐 두 사람, 거론되는 사람 중에 누가 되거나, 국회에서 얘기했던 것과 법무부 장관이라는 자리를 차지했을 때 행동하고는 반드시 같다고는 나는 볼 수가 없어요.
▷ 유승진 : 네, 알겠습니다. 위원장님, 끝으로 거시적인 질문이기는 합니다만 어쨌든 보수 통합 키워드가 주목을 받는 상황에서 위원장님, 끝으로 이렇게 좀 하라고 쓴소리를 하신다면 뭐가 있을까요?
▶ 김종인 : 나는 보수 통합이라는 것이 물리적으로 사람 몇 사람 모여서 한다고 통합이 되는 게 아니에요. 실질적으로 보수만 가지고는 저는 정권을 갖다가 창출할 수 없어요. 지금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유권자의 분위기로 봐서. 그러니까 다수의 국민을 내 편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소위 시대적인 과제가 뭐라고 하는 것을 분명히 인식하고, 거기에 포커스를 맞추는 정책을 대안으로 내세우지 않고서는 보수 대통합만 가지고 절대로 나는 성공하지 못한다고 봐요.
▷ 유승진 : 그렇군요.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종인 위원장과 함께했습니다. 위원장님, 고맙습니다. <정치시그널> 저희는 내일 아침 8시에 또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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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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