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잠수교로 다니셨던 분들, 앞으론 우회하셔야겠습니다.
차량 없는 다리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는데요.
인근 다른 다리로 차량이 몰리진 않을까, 걱정인데, 윤지유 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근처에 반포대교 있잖아요. 통행량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제 뒤로 반포대교와 잠수교가 보이는데요.
아래쪽 잠수교는 공사용 굴착기 외에 차량 통행이 금지된 상황이고, 위쪽 반포대교엔 퇴근길 차량들이 몰리면서 빨간 후미등 행렬이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평소 잠수교를 이용하던 차량들은 위쪽의 반포대교와 인접한 한강다리로 강을 건너고 있는데요.
조금 전 오후 5시 30분 기준 반포대교와 동서로 인접한 한남, 동작대교엔 퇴근길 차량들이 늘어나면서 운행 속도가 20km 안팎으로 떨어진 모습이었습니다.
출근 시간인 오늘 오전 8시부터 9시 사이엔 반포대교 강남방향 통행 속도가 평소보다 시속 3.7km 가량 느려졌고, 이웃한 한남대교도 강남방향이 시속 2km 가까이 속도가 줄었습니다.
잠수교를 지나던 버스 노선이 바뀌면서 반포대교엔 임시정류장도 설치됐는데요.
오늘 0시부터 시작된 잠수교 통제를 몰랐다가 차를 돌리는 운전자들도 많았습니다.
[운전자]
"엄청 불편하죠. 안내 표지판이라도 제대로 해서 여기로 들어오지 않게끔 만들어줘야 되는데."
다만 서울시 측은 "잠수교의 통행량이 많지 않아 인접 다리에 미칠 교통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한강 잠수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김석현 양지원
영상편집: 김지향
윤지유 기자 [gu25@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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