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망스럽게도 오늘따라 바람이 많이 불고 있죠.
초속 10미터가 넘는 강한 바람 때문에 불길이 쉽게 잡히질 않고 있습니다.
특히나 구룡마을은 잘 타는 재료료 만든 가건물이 많다보니, 더 걱정인데요.
현장 다시 연결해보겠습니다.
윤지유 기자, 지금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죠?
[기자]
네 지금도 순간 최고 초속 10미터가 넘는 강풍이 불면서 소방 당국의 진화 작업을 더디게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곳 구룡 마을은 가연성 물질인 비닐이나 합판 등으로 지은 비닐하우스와 판자집 등 가건물이 많습니다.
그렇다 보니 화재 발생 약 3시간이 지났지만 주변에는 매케한 연기가 가시질 않고 있습니다.
강한 바람을 타고 불길이 구룡마을 주변 야산까지 번질 수 있단 우려도 큰데요.
오늘 화재로 발생한 연기는 강풍을 타고 강남 일대로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시청자 제보 영상에는 구룡마을 맞은편 아파트 단지 건물보다 훨씬 높게 연기 기둥이 솟아오르는 모습이 담겼는데요.
불이 난 강남구 개포동 일대는 물론이고 화재 지점에서 10km 넘게 떨어진 이수역 근처에서도 연기가 보인다는 시민 목격담이 이어졌습니다.
서울 강남구청은 화재로 연기가 다량 발생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창문을 닫고 안전관리에 유의해달라는 재난 문자를 보냈습니다.
이곳 구룡마을은 올해 1월에도 큰 불이 난 곳입니다.
당시에도 완전 진화까지 무려 8시간 30분이 걸렸는데, 오늘도 강한 바람때문에 완전 진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구룡마을 화재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김찬우 양지원
영상편집 : 유하영
영상출처 : 시청자제보 (곽소진, 오늘도동궁이, 김나현)
영상출처 : 스레드 (@kyung.eun__ @ryusw007 @yeonhwadong2026 @terence0729 @okaysk @daechi_unn @iam_mariromi @ohayo.run)
윤지유 기자 [gu25@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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