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장관은 "부정선거에 대한 합리적 의심과 의혹이 제기되면 전세계 민주주의 국가들처럼 나라 전체가 원인 규명과 제도를 강구하는 게 정상적 국가의 기본"이라며 "왜 유독 우리나라는 정부와 거대 여당, 언론조차 침묵하고 거론조차 못하게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지난해 이어진 내란 사건 1심 재판을 '을사사화'라고 부르며 "역사는 광풍 속에서도 법과 양심을 지킨 사람 편에 서서 그분들을 기억한다. 이 법정의 판결이 을사사화를 멈추게 만드는, 우리나라를 지킬 수 있는 전환점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습니다.
한편 김 전 장관은 최후진술을 피고인석이 아닌 증인석에 나가서 하게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재판부는 근거가 없다며 거부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 등에 대한 항소심 선고는 내년 1월 26일 이뤄집니다.
정현우 기자 [edg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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