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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 이상·실명까지 유발하는 ‘불법 고양이탕’ 유통실태

2013-04-05 00:00 문화,문화

▶ 관절염에 특효? 고양이 중탕

우리나라 60세 이상 노인 인구의 약 80%가 앓고 있는 관절염! 통증이 심한데다 완치가 힘들어 심한 경우 일상생활이 힘든 병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영돈PD의 먹거리 X파일> 제작진 앞으로 특효약을 먹고 통증이 씻은 듯이 사라졌다는 제보가 도착했다. 그가 먹은 특효약은 다름 아닌 고양이 중탕!

고양이 중탕은 정말로 효과가 있는 것인지, <먹거리 X파일> 팀에서 충격적인 고양이 중탕 거래 실태를 고발한다!

▶ 고양이 중탕, 근거 없는 특효약의 불법 거래 과정!

그렇다면 고양이 중탕은 어디서 판매하는 것일까? 우리는 지방의 건강원에서 ‘고양이’라는 문구를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었다. 대부분의 건강원들은 동의보감에도 고양이의 약효에 대해 나와 있다며 효능 홍보에 여념이 없었다. 심지어 ‘싱싱한 자연산’ 고양이도 구해준다는 건강원 주인! 과연 효과는 있는 것일까?

전문가들에 따르면 동의보감에 등장하는 것은 사실이나 관절염과는 전혀 무관하며, 민간에서 전해져오는 낭설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건강원에서 말하는 ‘싱싱한 자연산’ 고양이는 어디서 구해오는 걸까?

우리는 어렵게 고양이 포획업자를 만나 동행취재에 성공했다. 포획업자는 “덫을 이용해 길고양이 잡는데 하룻밤에 10마리는 잡는다”며 자랑했다.

이렇게 포획한 고양이는 건강원 뿐만 아니라, 시골의 재래시장에도 납품돼 즉석에서 도축, 판매되고 있었다.

이는 축산물위생관리법과 동물보호법 등을 위반하는 불법행위이며, 법적 처벌도 받을 수 있다는 사실!

▶ 고양이탕, 안전은 한 걸까?

기본적인 위생관리조차 안 되는 곳에서 길고양이를 도축해 섭취하는 것이 과연 안전한 것일까? 제작진은 시중에서 손질되어 유통되고 있는 고양이를 구입해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 고양이들에서 신경 증상, 안구 혼탁, 심하게는 실명까지 될 수 있는 조충과 회충이 발견되었다. 고양이탕을 잘못 복용할 경우 심각한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것.

장장 4개월간의 취재 끝에 길고양이를 불법 도축해 제조하는 고양이탕의 충격적인 실체를 채널A <이영돈PD의 먹거리 X파일>에서 4월 5일 밤 11시에 공개한다.

채널A <이영돈PD의 먹거리 X파일>은 외식업계에 만연한 불량 음식재료의 사용 실태를 파헤치는 시사교양 프로그램. 나쁜 먹거리 고발에 그치지 않고 철저한 검증을 거쳐 좋은 음식재료를 쓰는 ‘착한 식당’을 찾아내 소개한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

▶ [채널A] 현장고발! 이영돈PD의 먹거리X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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