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처럼 착용하는 컴퓨터가 등장해서 스포츠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습니다. 감독과 심판의 활동 패턴이 달라지고 중계화면도 그라운드 안에서 보는 것처럼 더욱 생생해졌습니다.
장치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기 애니메이션 '드래곤볼'에는 상대의 전투능력이 즉시 파악되는 '스카우터'란 기기가 등장합니다.
결국 만화가 현실이 됐습니다. 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부르고스 코치는 착용식 컴퓨터를 쓴 채 경기에 몰입해 있습니다.
부르고스 코치는 경기 상황과 패스와 점유율 등 실시간 경기 정보를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경기 중에 메모장이나 자료를 들여다볼 필요가 없어 경기 장면을 놓칠 일도 없습니다.
부르고스 코치는 경기 후 "실시간 정보로 변화가 필요한 부분을 명확하게 알 수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첨단 기술을 활용한 탓인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현재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미국 프로축구 올스타전에서는 주심이 착용식 컴퓨터를 쓰고 나와 기존에 볼 수 없는 생생한 화면을 제공했습니다.
시시각각 발전하고 있는 과학의 활용에 따라 경기력과 팬서비스의 수준도 함께 높일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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