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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번에 무기 압박?…“한국 천궁-II 팔아라” 공유

2026-09-05 18:50 국제

[앵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의미심장한 글을 하나 SNS에 공유했습니다.
 
우리나라를 콕 집어 우크라이나에 요격 미사일 천궁-II를 팔아야 한단 주장이 담긴 칼럼입니다.

호르무즈 파병 이슈가 불거진 이 시점에 갑자기 이런 글을 공유한 이유는 뭔지, 워싱턴에서 정다은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SNS에 칼럼을 공유했습니다.

트럼프가 한국을 압박해 한국판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천궁-II'를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팔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트럼프가 한국이 호르무즈 해협 지원을 거부해 이미 화가 나 있고, 한국으로서는 관계를 개선할 더 좋은 방법이 없다는 주장까지 담겼습니다.

이 칼럼에 대해 트럼프가 별도 언급을 한 건 아니지만, 한국에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이어 천궁-II 판매까지 압박할 수 있다는 해석이 제기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지난달)]
"한국이 호르무즈 해협 문제를 돕는 데 관심이 없다고 했을 때 실망했습니다. 제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우리를 돕겠냐' 묻자 '사양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보유했던 패트리엇 미사일이 거의 바닥나 러시아의 탄도미사일을 막아낼 대공방어망이 거의 붕괴된 상태입니다.

미국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지만 미국도 중동에서의 재고 소진과 더불어 기술 유출 우려로 난색을 표해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문제를 한국을 통해 해결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측은 한국 정부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사실상 압박하는 듯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미국 정부 고위관계자는 "한국은 중동 원유의 최대 고객 중 하나"라면서, "한국이 중동 지역에 자원을 전개하길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영상취재: 이락균
영상편집: 이승근

정다은 기자 [dec@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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